로옴, 마쓰다·이마센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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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해 EV 효율 높이는 소형·고효율 ‘SiC MOSFET 모듈’ 개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로옴(ROHM)이 마쓰다(Mazda), 이마센(Imasen)전기와 전동차 전동 구동 유닛(이하 e-Axle)에 탑재되는 ‘인버터 및 SiC 파워 모듈’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로옴은 마쓰다를 중심으로 ‘전동 구동 유닛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업 체제’에 참여하고, 이마센전기 등 파트너기업과 공동가치 창조(Co-Creation)를 통해 e-Axle 전체를 고려한 인버터 공동개발을 실시한다. 또, 인버터 성능 향상을 위해 ‘첨단 SiC 파워모듈’을 개발·공급해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소형 △고효율 전동유닛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로옴은 마쓰다·이마센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쓰다 이치로 히로세 이사, 로옴 카츠미 아즈마 이사 [사진=로옴]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를 일체화한 ‘EV의 심장부’ e-Axle은 전동차의 주행성능이나 전력변환 효율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유닛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구동의 주축이 되는 ‘인버터’의 고효율화를 위해 ‘SiC MOSFE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로옴은 파워반도체에 요구되는 성능 및 최적의 구동 방법을 완성차 수준에서부터 시작해 세부 부품까지 역으로 계산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전보다 한층 더 경쟁력 있는 SiC MOSFET 모듈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마쓰다 이치로 히로세(Ichiro Hirose) 이사는 “마쓰다는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기업과 협업을 통해 ‘달리는 기쁨’을 실현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창조를 지향하는 로옴과 e-Axle의 개발·생산 및 새로운 공동가치 창조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로옴과의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로옴 카츠미 아즈마(Katsumi Azuma) 이사는 “자동차에 있어서 반도체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마쓰다와 협업을 통해 탈탄소에 기여하는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 로옴은 고품질 제품 제조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창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양사는 자동차 메이커와 디바이스 메이커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지향하고, 협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 기술혁신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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