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지솔라(LONGi), 실리콘 태양광 전지 효율 세계 신기록 26.81% 달성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2.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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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일본 기업 효율 26.7% 이후 나온 첫 세계 신기록, 1년 4개월 만에 효율 1.55%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글로벌 태양광 제조기업 론지솔라(LONGi)가 실리콘 태양광 전지 효율 세계 신기록 26.81%를 달성했다.

ISFH(Institut für Solarenergieforschung in Hameln)의 최신 인증 보고서에 따르면, 론지솔라는 대량 생산을 통해 풀사이즈 실리콘 웨이퍼에 탑재된 HJT 실리콘 태양광 전지에 대해 26.81%의 효율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태양광 제조기업 론지솔라(LONGi)가 실리콘 태양광 전지 효율 세계 신기록 26.81%를 달성했다. [사진=론지솔라]
글로벌 태양광 제조기업 론지솔라(LONGi)가 실리콘 태양광 전지 효율 세계 신기록 26.81%를 달성했다. [사진=론지솔라]

론지솔라의 세계 신기록은 ‘태양광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마틴 그린 교수가 영상을 통해 직접 밝혔다. 그린 교수는 영상에서 “이 뛰어난 성과는 태양광 발전의 진행 상황에서 발표된 다음 버전의 효율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일본 기업이 지난 2017년 효율 26.7%를 기록한 이후 나온 첫 세계 신기록으로 중국 태양광 기업이 실리콘 태양광 전지 효율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은 태양광 산업 역사상 처음이다.

론지솔라의 창립자 리쩐궈(Li Zhengguo) CEO는 “효율을 높이고 LCOE(에너지 평준화 비용)를 줄이는 것은 태양광 산업 발전의 영원한 주제”라며, “태양광 전지 효율은 태양광 기술 혁신의 신호로, 태양광 전지 변환 효율이 0.01% 향상될 때마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전지는 현재 태양광 시장의 거의 95%를 차지한다”며,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전지의 궁극적인 효율은 태양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보여줘 전체 태양광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론지솔라의 창립자 리쩐궈(Li Zhengguo) CEO(오른쪽)와 론지솔라 중앙 R&D 센터 쉬 시샹(Xu Xixiang) 부사장 [사진=론지솔라]
론지솔라의 창립자 리쩐궈(Li Zhengguo) CEO(오른쪽)와 론지솔라 중앙 R&D 센터 쉬 시샹(Xu Xixiang) 부사장 [사진=론지솔라]

론지솔라 중앙 R&D 센터 쉬 시샹(Xu Xixiang) 부사장은 “세계 기록을 깬 것은 중국 태양광 산업의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이는 실리콘 태양광 전지 제조 분야에서 중국 태양광 기업의 과학적, 기술적 강점을 충분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려는 중국의 자신감과 결의를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론지솔라 R&D 팀은 2021년 6월부터 1년 4개월 만에 효율 1.55%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HJT 태양광 전지 변환 효율의 세계 기록을 25.26%에서 26.81%로 지속적으로 경신해 왔다. 특히 불과 한 달 만에 실리콘 태양광 전지 변환 효율을 26.74%, 26.78%, 26.81%로 세계 신기록을 매번 경신해왔다.

쉬 시샹(Xu Xixiang) 부사장은 “이 같은 결과는 R&D 투자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려는 론지솔라의 결의를 더 확고히 했다”며, “성숙한 기술과 대형 실리콘 웨이퍼의 세계 기록도 태양광 기술의 전체 역사에서 매우 드문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론지솔라 관계자는 “론지솔라의 실리콘 태양광 전지 변환 효율에 대한 새로운 세계 기록은 국제 에너지 기구(IEA), 에너지 변환 위원회(ETC),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 기업 협의회(WBCSD)로부터 주목을 받을 정도로 태양광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라며, “또한 호주의 SEC(스마트 에너지 위원회), 아프리카의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칠레 에너지 태양광 협회와 같은 산업 협회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혁신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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