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싱가포르 정부와 ‘인공지능’ 분야 협력 위한 MOU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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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공동연구 및 신뢰성 검증, ‘새싹기업·인재 양성’ 등 적극 협력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장관 조세핀 테오)와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 및 공동사업 추진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MOU’를 서울 코엑스에서 6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가진 철학 및 가치를 국제 사회와 함께 구현해 나가는 실천 전략 중 하나이며,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내 주요국으로 활동 중인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분야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정책 교류 및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utoimage] 

양국은 ‘공동사업’으로 △국가 인공지능 전략 등 양국 인공지능 정책방향 공유 △친환경에너지 효율화 기술 목적 인공지능 공동연구 △디지털 건강 산업 발전 위한 기술 및 인허가 정책 교류 △인공지능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협력 MOU 체결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은 사전 논의한 인공지능 관련 공동사업 추진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 ‘인재 및 새싹기업’ 양성, 다자간 혁신 시험장 구축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지속 협력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제 디지털 연대를 강화하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인공지능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 융합기술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장관은 “사람에게 이로운 인공지능이 개발·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보다도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방한으로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MOU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유관 기관이 싱가포르는 △정보통신부(MCI) △스마트국가&디지털정부추진단(SNDGO) △국가인공지능오피스(NAIO)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보건부(MOH) △보건과학청(HSA) 등이 참석했으며, MOU 체결 이후 기관별 별도 면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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