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엔에스이, ‘OT보안’ 사업 확대 목적 MOU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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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급체 구성 및 양사 ‘보안솔루션 상호 연계’한 공동사업 추진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네트워킹 및 보안의 융합과 사이버보안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포티넷코리아(대표 조원균)가 엔지니어링 기반 ICT솔루션 개발업체 엔에스이(대표 김대일)와 OT보안시장 저변확대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티넷과 엔에스이는 ‘OT보안솔루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 엔에스이 김대일 대표 [사진=포티넷코리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의 연구소 기업으로 2010년에 설립된 엔에스이는 국방, 항공, 원자력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형상관리솔루션’과 산업제어시스템의 사이버보안을 위한 ‘네트워크 탐지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포티넷이 가진 우수한 보안 솔루션과 엔에스이 DACS를 상호 연계하고, ‘OT보안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OT보안사업 관련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사업제안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에스이가 보유한 DACS(Detection on Attacking Control System)는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제어시스템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 경계지점 혹은 취약지점에 설치해 사전 허가하지 않은 이상패킷을 탐지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네트워크 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이다. DACS시스템은 포티넷의 포티게이트(FortiGate)와 포티SIEM(FortiSIEM), 포티샌드박스(FortiSandbox) 제품과 연동돼 랜섬웨어·멀웨어 등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한 탐지 및 위협관리를 수행한다.

엔에스이 김대일 대표는 “OT와 IT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OT영역에서 생긴 새로운 취약점 관리가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라며, “엔에스이는 사이버보안 분야 글로벌리더 포티넷과 협력해 OT보안을 위한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OT비즈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OT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기회 공동개발하고, OT보안 관련 전시회 등 제품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고객 접점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 지원 서비스 제공과 같은 다양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원자력, 전력, 국방, 항공 등 주요 기반시설 제어시스템과 더불어 일반 산업제어시스템에도 OT보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공동 발굴하면서 OT보안 신산업을 함께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은 OT보안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협력사들과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시장에 맞는 OT보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보안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기업들의 보안강화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파트너십 체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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