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기관 대상 ‘3년 주기’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환경부 및 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LS일렉트릭은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탄소배출제로화 관련 우수한 평가를 받은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보일러 같이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했다.
또한 절연물질을 율불화황(SF6)가스에서 친환경 g3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kV급 친환경GIS(가스절연개폐기)’ 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과 관련된 노력도 인정받았다.
우수녹색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LS일렉트릭은 상금 1천만원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으며, 향후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및 하천 정화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 바탕으로 수행한 친환경 경영활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라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ESG경영 선포식’을 열고,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를 제시했다. 이에 2040년까지 RE100을 통한 ‘넷제로(Net-ZERO)’를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제품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운영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