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이차전지 3개사 1,380억 규모 투자 유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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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나노캠프·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공장 신·증설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가 계묘년인 2023년에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난 1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스앤에스 등 3개사와 1,381억여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및 청주시와 관내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에스앤에스 홍성훈 회장, 나노캠프 최재만 대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데니스솔다텐코프 대표, 충청북도 조경순 투자유치국장,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을 비롯한 기업 임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의 케파확장을 위해 동충주산단 1만8,713m2 부지에 6,000m2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5년간 631억여원을 투자하고, 2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나노캠프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으로 총 4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동충주산단 8,787m2 부지에 6,000m2 규모의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며, 향후 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관내 기업인 에너테크인터내셔널는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폴리머 이차전지 모듈 및 팩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350억여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부지 내에 8,393m2 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150명의 추가고용을 계획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주가 자동차 부품 및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기업들이 충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계묘년의 기운을 받아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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