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2021년 아마존은 4,690억 달러 매출과 33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 미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약 41%라는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쿠팡처럼 2시간내 배송이라는 플라이휠 전략도 먹혔던 이유로 보인다.
아마존 일부 지역의 프라임회원은 주문 후 2시간 내에 식료품을 받을 수도 있다. 경쟁자들은 2일 배송을 따라가기도 급급한 형편인데, 아마존은 당일배송, 2시간 배송으로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아마존은 계속 유통, 보관, 운송 전반에 걸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진일보한 창고 관리,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비용면에서도 아마존은 경쟁자들이 따라 할 수 없는 낮은 비용으로 실현하고 있다.
한 가지 노하우는 물류 설비 셋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시간 단축을 위해 미국의 한 전자 상거래 회사에서는 NIDEC Control Techniques의 Commander S라는 인버터를 6,000대 이상 도입했다.
쿠팡,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이커머스 회사의 드넓은 창고 내부에는 컨베이어 등의 장치를 가동시키는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가 수백대 혹은 수천대 정도가 설치돼 있다.
이때 인버터를 셋업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대당 30~60분씩 소요될 경우, 이 부분에서 인건비도 큰 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유연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시스템 변경을 할 경우, 빠른 셋업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인버터를 설정하기 위해 담당자가 제어용 PC를 들고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 인버터와 PC를 LAN 혹은 RS-232C 등의 통신선을 이용해 연결하는 등 복잡한 셋업 과정이 선결돼야 했다.
하지만 NIDEC Control Techinques사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통신) 지원 인버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1~2분안에 인버터를 설정‧변경‧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6,000대 이상 제품을 발주한 이유다.
기존 방식 VS NFC 방식
초기 장비 설치 인건비 측면과 장기적인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효과는 선명하게 드러난다. 기존 방식으로 인버터를 설정할 때 걸리는 시간은 최소 20분, NFC 지원 인버터를 설정할 때 걸리는 시간을 최소 2분이라고 전제하고, 창고 안에 약 1,000대의 인버터가 설치돼 있다고 생각해 보면, NFC 인버터만으로 300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하루 근무 8시간으로 계산한다면 37.5일이다. 여기에 한 달 평균 근무일수 25일을 적용한다면 한 달 그리고 12.5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렇게 기존 방식보다 많은 셋업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NFC 지원 인버터는 물류 관련 많은 인버터 고객들에게 있어 차별적 장점으로 원청사의 생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NFC 통신을 위해 한글지원이 되는 MARSHAL 어플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인버터의 셋팅과 구동을 위해 아래와 같이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