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참여 지자체 모집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3.0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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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수용성 등 사전타당성 조사에 3년간 최대 63억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주민·어업인과 상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추진을 위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이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주민·어업인과 상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추진을 위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사진=utoimage]

동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개발예정 입지의 사전타당성(인·허가 저촉여부, 지역 수용성 등)을 조사‧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개발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어업인과 협의해 추진하기 때문에 기존 민간주도 개발로 인한 주민 수용성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속도감 있게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3년간 최대 63억원(연도별 21억원, 참여 지자체 수에 따라 변동가능)이 국비로 지원되며, 선정된 지자체는 자부담금(지방비‧민자)을 총사업비의 50% 이상 매칭해야 한다.

올해 지원예산 규모는 작년 대비 43.5억원에서 63억원으로 상향됐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최대 3개)를 대상으로 지역 내 입지검토 및 단지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적극 강화할 계획으로 예년보다 지자체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참여 중인 지자체(전북, 보령, 신안, 태안, 군산 등 5개 광역·기초지자체)에도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적극 독려해 지역 주민과 어민이 지지하는 해상풍력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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