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산 1.3만톤 수산화리튬 2공장 증설 첫삽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2.14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2만6,000톤 수산화리튬 생산능력 갖춰… 자동화시스템 구축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 김윤태)이 수산화리튬(Lithium Hydroxide Material)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세번째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네번째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월 14일, 오전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LHM2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 등 에코프로 가족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약 1만5,854m2 부지에 짓는 LHM2 공장은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HM2 공장이 가동되면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추가 생산하게 된다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측은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LHM 1공장을 본격 가동해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LHM2 공장이 가동되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산 2만6,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236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LHM2 공장에 물류, 설비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가동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하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LHM2 착공으로 고품질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배터리 관련산업을 집적단지화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1,800여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