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전 인니 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 취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3.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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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 공급망 안정화 위해 인도네시아 투자협상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최근 협회명을 변경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전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박태성 전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입했다. 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박태성 부회장이 오는 6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한 박태성 부회장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서울대 경제학 학사,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 등 학위를 취득한 박 부회장은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현 중기부)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및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산업·무역통상 전문가로서 2019년 무역투자실장 재임 당시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

박 부회장은 2020년 경제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 전기차, 배터리 투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핵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협상을 지원해왔다.

박태성 상근부회장은 “배터리산업이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하기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산업의 통상역량 강화, 공급망·생태계 경쟁력 확보 및 배터리 순환체제 구축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배터리산업협회가 업계와 정부간 소통 플랫폼이 돼 통상협력 전략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투자 지원 및 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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