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전체 솔루션 ‘구독 비즈니스 전환’ 계획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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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체 고객 중 ‘80%’ 전환 방침, 기존 고객 ‘트레이드인’ 통해 구독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기업 아비바(한국대표 오재진)가 보유한 전체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구독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객들은 아비바가 제공하는 현대적인 솔루션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아비바가 전체 솔루션에 대한 ‘구독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사진=utoimage]

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기존 영구 라이선스에 대한 ‘트레이드인’을 지원하며, ‘설계-운영-최적화’ 라이프사이클을 제공하는 아비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솔루션 조합을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비바가 제공하는 ‘플렉스서브스크립션(AVEVA Flex subscription)’ 프로그램은 기업이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돕는다. 특히 선지급 비용을 ‘65%’까지 줄일 수 있으며, 유연성 및 확장성을 통해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각종 산업 표준 및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아비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내 주요 엔지니어링 및 운영 솔루션 관련 신규 라이선스는 ‘구독 방식’만 제공하며, 아비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고객 라이선스 중 ‘80%’를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비바 사아디 케르마니(Saadi Kermani) 클라우드플랫폼및디지털비즈니스부사장은 “하이브리드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운영하는 많은 조직들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점차 증가하는 ‘데이터 인사이트’, 클라우드 솔루션 기능 혜택들을 활용하고 있다”며, “동시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툴’들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아디 케르마니 부사장은 “아비바가 제공하게 될 단일 구독 프로그램은 ‘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 및 엔지니어링부터 운영 단계를 포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여러 팀이 새롭고 민첩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해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아비바 플렉스는 기능이 뛰어난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를 기업이 언제나 이용하면서도 비용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 소재 그린 에너지기업 유러피안에너지(European Energy)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아비바 ‘유니파이드엔지니어링(AVEVA Unified Engineering)’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파워-투-엑스(Power-to-X) 프로젝트 추진에 핵심적인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원활히 구동 중이다.

유러피안에너지 미칼라 물바드 씸(Michala Mulvad-Thiim) 시니어제품관리자는 “우리의 비전은 그린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혁신적인 접근방식이 요구된다”며, “아비바 플렉스서브스크립션은 혁신 과정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며, 유러피안에너지가 성공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재생 가능한 풍력과 태양광 및 바이오폐기물 에너지원을 활용해 ‘그린 e-메탄올’을 생산하는 파워-투-엑스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유연한 소프트웨어 구독모델은 기술 투자 및 비즈니스 요구사항 통제·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아비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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