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원동력은 핵심 부품!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08.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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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D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1943년 창업해 70여년 동안 자동화 기술과 유체제어 기술의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CKD는 자동 기계 장치 140 상품군, 공기압기기 및 유체제어기기 7,000 상품군, 50만 개의 아이템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국제화의 일환으로 업계 선도적으로 ISO9001 및 ISO14001을 취득해 세계에 통용되는 품질보증 체제를 갖추고 있다.

CKD한국 임장준 이사 [사진=Industry News]

CKD한국은 일본 공압 메이커인 CKD의 100% 투자 한국법인으로 2002년에 설립됐다. 유체제어기기, 파인시스템기기, 반도체산업용기기, 약액용기기, 공기압제어기기, 구동기기, 자동기계장치, 에너지절약기기 등의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는 CKD의 모든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점 관리, 엔드유저에 대한 기술지원, 영업 업무를 하고 있다.

CKD한국의 주력 제품은 일반산업, 자동차, 플랜트 분야의 제품으로는 유체제어밸브, 에어유니트, 실린더, 방폭밸브 등이 있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는 IGS가스판넬, VEC고진공밸브, 약액용밸브 등이 있다. CKD한국 임장준 이사는 “CKD는 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 자동화 부문에서의 공압기기 제품 선두주자로서 주요 공정에 필요한 제품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은 CKD 제품의 특장점이며 이는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과 같은 고사양, 고품질의 공정이 필요한 업종에서 이러한 내구성 및 안정성 부분은 타사와 차별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약 50만개 이상의 제품군 중에서도 CKD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은 파인시스템, 유체제어, 공기압기기 등이다. CKD한국의 사업행보는 국내 시장이 가진 특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임장준 이사는 “현재 국내 제조 시장에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산업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CKD한국은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최첨단 기기 및 부품을 주력 품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CKD의 4G 밸브 시리즈 [사진=CKD한국]
CKD의 4G 밸브 시리즈 [사진=CKD한국]

일반적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에는 가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반도체용 가스는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높은 가연성과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급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CKD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에 필요한 가스기기를 집적화하기 위한 회로 패널인 가스 집적화 IGS패널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꾀했다. 임장준 이사는 “공기압 제조 분야와 반도체 설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투자 및 제품 개발은 CKD가 자동화 시장 전 부문에 대응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공작기계의 움직임에만 초점을 맞춰 실린더와 에어밸브 등과 같은 기본 부품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자동화 시대가 도래했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부품에 대한 수요도 세분화되기에 이르렀다. 임장준 이사는 “CKD는 기존의 공기압 기기에서 벗어나 공기·가스·기름 등 유체를 제어하는 유체제어기기를 시작으로 다이렉트 모터 등의 제조 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성력기기, 그리고 최근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파인시스템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 좋은 기술과 품질을 더 좋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CKD의 기술 부문과 생산 부문은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렌드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가격과 품질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공정 기술의 트렌드에도 맞춰 나가기 위해 발 빠른 대응으로 국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의 집적화, 고내구성과 더욱 극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에 맞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응하는 CKD의 전략에 대해 임장준 이사는 “통신과 센싱 부분에 중점을 두고 궁극적으로 CKD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컨트롤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통신과 관련해서는 각종 통신규격에 맞는 통신 방식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양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KD는 산업자동화 관련 토털솔루션 기업으로 국내에서 계속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CKD 제품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고객 대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의 설비, 장비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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