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자회사 신시웨이, IBKS제17호스팩 흡수 합병… 코스닥 상장 추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5.17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대 0.2278683 비율로 합병 결정, 11월 코스닥 입성 도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IBKS제17호스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엑셈 본사 [사진=엑셈]

엑셈은 지난 15일 ‘회사합병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자회사 신시웨이와 IBKS제17호스팩과의 합병 결정 공시를 내고 신시웨이의 코스닥 상장 추진 소식을 알렸다.

합병가액은 신시웨이 주당 8,777원(액면가액 500원), IBKS제17호스팩 주당 2,000원(액면가액 1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2278683이다. 회사 측 자료와 외부평가기관 분석을 토대로 1주당 수익가치로 계산된 기업가치는 383억원이다.

지난 12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신시웨이는 오는 7월 20일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합병 예정일은 오는 10월 11일이다. 모든 합병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11월 1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

2015년 7월 신시웨이 지분 50.24%를 인수한 엑셈은 신시웨이의 지배회사 및 모회사를 유지 중이다. 2005년 설립된 신시웨이는 DB접근제어, DB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저장 및 활용하는 수많은 일반 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13종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고 최근 가상 네트워크 환경,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SaaS 기반의 통합 DB보안 제품을 개발 중이다.

신시웨이는 엑셈이 지분을 인수한 2015년부터 매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지속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매출의 경우 최근 3개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약 16%로 성장해 지난해 9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동 기간 각각 66%, 45% 증가해 21억원, 18억원을 달성했다.

신시웨이는 올해 또한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데이터 산업 확대 및 디지털 대전환 추세로 인한 데이터 보안 수요 증가, 개인정보 보호 투자액 증가에 따라 앞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연평균성장률 15.17%로 전망되는 국내 DB 보안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평가기관이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7억원의 매출은 2023년 118억원, 2024년 142억원, 2025년 171억원, 2026년 205억원, 2027년 249억원으로 향후 5년간 CAGR 21%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1억원에서 2023년 33억원, 2024년 38억원, 2025년 46억원, 2026년 50억원, 2027년 66억원으로 5년간 CAGR 18%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셈 조종암 대표이사는 “신시웨이의 DB보안 사업과 엑셈의 DB 성능 관리 사업 부문이 그동안 협력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온 만큼, 앞으로도 신시웨이는 엑셈의 주요 종속회사로서의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 추진으로 엑셈 역시 기업가치 극대화는 물론 당사 통합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와 신시웨이 SaaS 기반 DB 보안 사업 부문의 글로벌 발판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