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지역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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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리튬광산 보유한 Green Technology Metals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지분투자 계약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하면서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br>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내 리튬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약 7.89% 수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서 생산하는 리튬 정광 총 생산량 중 25%를 앞으로 5년간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지분 투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도 구축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북미 지역 내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리튬광산 4개 중, 자원 약 1,000만톤 가량이 매장돼 있는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CPO는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 IRA 본격 시행에 맞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존 영(John Young)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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