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테이블, 커피 한 잔도 재생에너지로… 루트에너지 협업 통해 RE100 달성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5.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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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커피’ 탄소저감 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ESG 경영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탄소저감 커피를 만드는 기업 이퀄테이블(대표 문준석)이 재생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와 손을 잡고 RE100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탄소저감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커피, 베이커리, F&B 산업에서 ESG 경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퀄테이블은 이번 루트에너지와의 RE100 계약 체결 후 발 빠른 협업을 통해 자타공인 탄소저감 커피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퀄테이블이 루트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RE100을 달성했다. [사진=루트에너지]

국내 최초로 커피 1kg당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시킨 ‘내일의 커피’를 개발한 이퀄테이블은 LCA를 통한 탄소배출량 검증, 탄소중립인증 농장의 커피, 100% 재생에너지를 통한 로스팅, 폐기물 업사이클링, 친환경 부자재 활용 등 환경적 행보뿐만 아니라 난민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및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며 업계 ESG 경영의 리더십을 확보했다.

이퀄테이블은 루트에너지와의 협업으로 2022년도 11월부터 2023년도 6월까지 8개월 간 커피 로스팅 과정에 사용된 100%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약 4.59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커피나무 851그루, 일회용 플라스틱컵 8만8,348개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일의 커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양사는 2023년 하반기 전력사용량에 대해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루트에너지와 이퀄테이블은 이번 RE100 협업을 통해 업계 ESG 리더십을 확보하며 앞으로 국내 커피 산업이 탄소중립 문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100% 재생에너지로 제작한 커피 및 관련 제품을 통해 앞으로도 탄소저감 및 사회문제 해결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퀄테이블 문준석 대표는 “이퀄테이블의 Low Carbon Coffee는 농장에서부터 소비되는 과정까지 LCA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추적 관찰하고 모든 단계에서 커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있는 커피”라고 소개하며, “이번 루트에너지와의 RE100 협업을 통해 100% 재생에너지로 로스팅한 커피를 생산해 탄소중립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퀄테이블과 뜻을 함께해 기쁘다”며,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의 탄소배출량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문화가 커피 산업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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