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오토메이션, 성일하이텍과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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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생산 효율 향상 및 자원 재순환 실현 돕는 자동화 솔루션 등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선도기업 성일하이텍과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을 위한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성일하이텍과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크웰오토메이션]

성일하이텍은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원소재 회수 및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 사용 패러다임 대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쉽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 소재 생산 규모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협약을 통해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전기차 증가에 대비한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함께 DCS 및 설비들을 통합해 자동화를 구현하게 된다.

양사는 새롭게 구축하는 시스템이 이차전지 원료 재공급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휴먼 에러 감소 △시스템 자동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제조기록서 디지털화 기반 규정 보고 및 준수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환경과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며 EV배터리 폐기물로 인한 환경적 영향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로크웰오토메이션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갖춘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이용하 대표는 “배터리 시장은 매해마다 성장해 2030년에는 지금보다 6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은 업계 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배터리 산업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동화 솔루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폐배터리 분야 선도기업인 성일하이텍의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생산성을 높이고 EV배터리 제조 공정 전 과정을 통합 및 차별화하기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솔루션 제공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생산성뿐만 아니라 작업 품질을 향상시키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에 대한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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