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이 직접 상호작용하며 인더스트리 4.0 신세계 열어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9.3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더스트리 4.0의 지능형 생산 솔루션 제공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스토브리의 TX2 시리즈 로봇은 모든 축과 연결된 통합형 세이프티 보드와 디지털 세이프티 엔코더가 장착돼 있으며 새로운 안전 컨트롤러인 CS9으로 손쉽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인간과 로봇이 직접 상호작용하며 인더스트리 4.0의 세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지능형 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토브리코리아는 Technology Day를 개최해 새로운 세대의 TX2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Industry News]

스토브리코리아는 Technology Day를 개최해 새로운 세대의 TX2 로봇을 선보였다. TX2는 6축 로봇으로 고속, 정밀, 안전성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안전 기술로 인간과 가장 근접하게 작동한다.

스토브리의 새로운 세대 TX2 로봇은 협업을 위한 로봇으로 안전을 중요시 했다. 이번 TX2는 기존의 속도는 빠르나 협업이 불가한 산업용 로봇과 협업은 가능하나 속도가 느렸던 협업로봇의 장단점을 충족시키는 로봇이다.

또한, TX2 로봇과 CS9 제어반으로 Safe Speed, Safe Stop, Safe Tool, Safe Zone과 같은 안전 전용 기능을 갖추고 제일 높은 안전등급인 SIL3와 PLe를 모두 받은 빠르고 안전한 로봇이다.

이날 많은 참관객들이 행사장에 전시된 TX2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Industry News]

스토브리는 협업의 단계를 5개로 지정하고 각 단계별로 사람과 로봇의 협업 관계를 지정했다. 1단계는 사람과 로봇의 작업 공간이 별개로 있는 상태로 협업이 없는 상황이다. 2단계는 사람이 로봇에 접근하면 멈추는 단계, 3단계는 안전을 위한 펜스와 라이프커튼을 설치하고 사람이 같이 작업하는 단계다. 

4단계는 작업 공간에서 사람과 로봇의 영역자체 구분이 없는 단계이나 로봇의 속도가 느리며 사람과 로봇이 닿으면 작업이 멈춰 협업은 가능하지만 생산성은 떨어진다. 끝으로 5단계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단계다. 사람과 로봇이 어떠한 장치 없이 같은 영역에서 작업할 수 있다. 즉, 5단계가 돼야지만 진정한 협업로봇이라 할 수 있으며 작업의 생산성도 올라가게 된다. 스토브리의 TX2는 이 5단계를 만족하는 로봇이다.

기존 TX 시리즈와의 기본적인 사양은 같다. 그러나 퍼포먼스가 5% 정도 향상됐으며 로봇의 가속도도 올라가고 정밀도가 좋아졌다. TX2는 하드웨어가 닳아서 생기는 유지보수 비용이 적으며 크기가 작아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TX2 로봇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는 참관객 [사진=Industry News]

또한, 소비전력과 저전력 설계에 중점을 뒀다. 로봇은 일정 시간이 되면 꺼지며 절전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로봇 내 팬은 알아서 조절이 된다. 컨트롤러는 기존 TX보다 30% 작아졌으며 무게 역시 24% 가량 가벼워졌다. 특히 기본적으로 이더캣 통신을 하기 때문에 속도가 4배 이상 빨라졌으며 피드백 역시 빨라졌다.

컨트롤러는 터치스크린으로 교체되면서 HTML5 기반으로 만들어져 휴대폰이나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했다. 컨트롤러 내 화면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바뀐 컨트롤러 [사진=Industry News]

한편, 스토브리는 커넥터, 산업용 로봇, 섬유기계 산업 분야에서 메카트로닉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4개 대륙의 5개 국가에서 대리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29개국에서 영업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