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알에스오토메이션과 로봇 시스템 분야 협력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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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상호 공유 및 양사 강점 결합 통해 국내 로봇 시스템 분야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제어장치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해 협력을 진행 중인 두 기업이 로봇시스템 분야에서도 상호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가 로봇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로봇 시스템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 왼쪽부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채교문 산업자동화사업부국내총괄사장,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한국 로봇 시스템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업무 협약을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체결했다. 양사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가진 검증된 글로벌 로봇 시스템 솔루션과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모션 제품이 가진 강점을 결합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장기간 축적된 로봇 시스템 관련 노하우와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알에스오토메이션 보유 시스템 통합 및 제조·엔지니어링 기술과 접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공장 장비, 설비 제조 환경을 위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통합 다중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델타로봇 및 직교로봇, 협동로봇은 물론 멀티 캐리어 이송 시스템까지 폭넓은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양사는 제조 분야에서까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융합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로봇 솔루션 분야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추진하는 비즈니스를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채교문 산업자동화사업부국내총괄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가진 로봇 제품에 더해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로봇 시스템 솔루션이 포함된 전체 엔터프라이즈를 디지털로 통합할 수 있는 IoT 기반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봇을 포함한 실제 장비에 대한 디지털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코스트럭처머신엑스퍼트트윈(EcoStruxure Machine Expert Twin)을 결합해 적용하면 장비 제작 전 가상 설계 환경에서 테스트와 시운전이 가능해 시장 출시 시점을 대폭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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