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제조업 비전 스터디 발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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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를 돕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강화된 모바일 컴퓨터, 바코드 스캐너, 바코드 프린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2017 아시아·태평양 제조업 비전 스터디(2017 Asia Pacific Manufacturing Vision Study)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미래 제조 산업 트렌드 분석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이는 산업 제조의 미래를 형성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로 전 세계의 자동차, 첨단 기술, 식음료, 담배, 제약 회사들의 임원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제조업체들 중 46%가 향후 5년 이내에 완전한 커넥티드 팩토리를 운영할 것이다. [사진=지브라]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세계화로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더불어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커넥티드 팩토리’ 도입은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한다. 이번에 발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제조업 비전 스터디’에 따르면 완전한 커넥티드 팩토리를 운영하는 제조업체의 수가 2022년까지 약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즉, 제조업체들 중 46%가 향후 5년 이내에 해당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브라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DS3600 시리즈 울트라 러기드 핸드헬드 스캐너’, ‘MC9190-Z RFID 리더기’, ‘TC8000 터치 컴퓨터’, ‘TC70/75 모바일 컴퓨터’, ‘TC51/56 터치 컴퓨터’ 등 더욱 스마트한 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최신 모바일 제품 및 산업용 프린터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DS3600 시리즈 울트라 러기드 핸드헬드 스캐너는 최첨단 스캔 기술을 탑재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1D 및 2D 바코드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으며, MC9190-Z RFID 리더기는 업계 최고의 RFID 판독 범위와 정확성을 자랑한다. TC8000 모바일 컴퓨터는 기존 디바이스에 비해 33% 가량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의 움직임을 55% 감소시켰으며 작업자들의 생산성을 14%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TC70 및 TC75 모바일 컴퓨터는 전문가용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세련된 스마트폰 경험을 최첨단 기업용 기능과 접목시켰다. TC51 및 TC56 터치 컴퓨터는 기업들이 최고의 업무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전원, 보안 및 관리 용이성을 갖췄다. 이러한 지브라의 고성능 솔루션들은 기업들이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제품과 솔루션은 작업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지브라]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할 것이다. 근로자들은 RFID, 웨어러블 기술, 자동화 시스템과 기타 신기술을 모두 활용해 공장의 물리적 공정을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며 기업은 분권화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조사 응답자들 중 77%는 2020년까지 생산, 공급망, 근로자로부터 전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재 아태지역의 제조업체들 중 46%만이 이를 수행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큰 증가율을 보이며 세계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태지역의 임원들은 ‘품질 보증’이 향후 5년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전향적인 제조업체들은 성장을 추진하고 생산량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중시하는 철학을 지키고 있다.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의 개선은 완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품질 관련 문제를 크게 우려하는 제조업체들이 줄어들 것이다. 현재 제조업체의 55%가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품질을 꼽았지만 2022년에는 3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체들은 2020년까지 기술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기술은 27%에서 72%, 웨어러블 기술은 33%에서 65%, 위치추적 기술은 38%에서 51%, 그리고 음성 기술은 45%에서 51%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체의 42%는 가시성 기술에 대한 투자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들 중 55%는 2022년까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을 구현할 계획이며, 48%는 RFID를 도입해 기업 운영 전반에 요구되는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다. 2022년까지 제조업체의 44%는 고객에게 JIT(Just-In-Time)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기술(48%), 제약(40%), 자동차(35%), 식음료(36%) 산업에 점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라이언 고(Ryan Goh) 아태지역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제조업체들은 보다 경쟁력 있는 수익률과 더욱 높은 생산 품질 및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간주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러한 트렌드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브라의 ‘아시아·태평양 제조업 비전 스터디’에 따르면 선도적인 제조업체들은 향상된 생산성과 높은 가시성, 그리고 수요 예측력과 같은 이점을 얻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투자에 착수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인더스트리 4.0을 지향하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우종남 지사장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제품과 솔루션은 작업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기술은 물리적인 것들을 디지털화해 기업들에게 기존에 없었던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보다 스마트한 생산과 제조 환경을 위해 설계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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