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싱스와 연동이 가능해 세탁 효율성 높일 수 있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25일 유력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옷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세탁 25kg, 건조 15kg의 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이어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을 탑재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이 사이클에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Tide)’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들어있다. 냉수를 사용하더라도 온수를 이용한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탁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에너지와 물 사용을 최적화해 표준 코스보다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미국 CBS 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세탁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는 제품"이라며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받은 만큼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한 스마트 싱스와 호환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역시 스마트싱스와의 연동을 강점으로 뽑았다. AI 기반 기술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밖에 절약을 위해 여러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과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알림으로 알려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국의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간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세탁 성능-에너지 효율 등 부문에서 최고평점을 받았다.
이같은 호평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