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억원에 지분 57.80% 인수… 12월 계약 마무리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동화약품이 미용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을 인수하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동화약품은 9일 공시를 통해 구주 838만여주와 신주 559만여주 등 지분 57.80%를 모두 1607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일 체결됐으며, 잔금 등을 12월 13일 지급하며 거래를 마칠 예정이다.
하이로닉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고주파(RF) 레이저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전문업체로 병원용·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양화해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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