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화·혁신·예술 축제 ‘스파크 2024’ 성료… 5만5000여명 모여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9.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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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지역주민 참여 ‘컬처위크’ 등 다양한 행사 열려

 

 

@ LG사이언스파크 앞 행사장. [사진=LG]
LG사이언스파크 앞 행사장. [사진=LG]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LG가 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스파크 2024’가 13일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는 LG 구성원과 파트너사, 지역 주민 등 모두 5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LG 스파크 2024’에선 먼저 LG그룹 8개 계열사 구성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난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LG 테크페어’가 열렸다.

LG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 등 A·B·C 분야 외에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6개 영역 총 6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 계열사의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전자·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 각 계열사의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여러 R&D 난제에 대해 전문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한 융복합 R&D 워크샵도 개최됐다.

이 밖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 등이 잇따라 열렸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문화행사인 컬처위크에는 3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컬처위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LG사이언스파크 내 최강의 피지컬과 가왕을 가리는 ‘사지컬100’과 ‘융합로가요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스타트 데이에서는 LG가 지난 1년간 육성한 12개 스타트업의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모터 제어 기술로 바벨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가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슈퍼스타트상’을 수상했다. 모티는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및 싱가포르 인피니언AP(아시아퍼시픽)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 스파크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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