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과 함께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실제 로봇을 조작해 보면서 최신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학습했다.

한화로보틱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기 판교 나인트리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국내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번에는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한화로보틱스 측은 간담회 기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협동로봇 솔루션과 최근 미국 IMTS 2024에서 공개된 HCR-10L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가반하중(10kg)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현화 (주)올댓 오토메이션 대표는 “HCR-10L은 그간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해 온 스펙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 분체도장), 팔레타이징(Palletizing, 적재) 등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둘째날 간담회에서는 협동로봇 교육이 이뤄졌다.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로봇을 조작하면서 프로그래밍 기법, 안전 기능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학습했다.

한화로보틱스 정병찬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자리와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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