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충북 진천에 태양광 솔루션 응용기술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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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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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닝, 충북 진천에 태양광 솔루션 응용기술 센터 설립

미국 이외 지역 한국에 최초 설립, 2009년 하반기 오픈


정우택 충북지사(가운데)와 한국다우코닝 조달호 대표(왼쪽 세번째) 등이 충북 진천공장 내에 태양광 솔루션 응용기술센터(Dow Corning Solar Solutions Application Center Korea)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숙 희 기자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 다우코닝은 다우코닝 태양광 솔루션 응용기술 센터(Dow Corning Solar Solutions Appli cation Center Korea)를 충청북도 진천에 설립한다. 이 센터는 2008년 5월 미국 미시건 주에 처음 설립된 이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다. 이 센터는 2009년 하반기 오픈하고, 2010년 초 시험 제조 장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다우코닝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고객들과 함께 태양광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및 솔루션의 개발, 테스트 및 환경 변화도 측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 태양광 모듈 조립에 사용되는 설비와 같은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에릭 피터스(Eric Peeters) 다우코닝 태양광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다우코닝은 고객들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산업이 기존 에너지원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태양광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의 60% 정도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태양광 산업 성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식에서 조달호 한국다우코닝 대표이사는“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센터가 한국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다우코닝과 뜻을 같이한 충북이 센터 유치에 큰 지원을 했으며 앞으로도 건설적인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센터 설립의 지역 선정에 있어서 여타 아시아 국가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한국은 아시아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 지역에 있으며, 가격 경쟁력과 한국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장점으로 작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크고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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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닝의 태양광 솔루션

다우코닝은 1943년 설립됐으며,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상용화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실리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실리콘 기업으로서 2008년 포춘지가 선정한 ┖훌륭한 일터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지목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우코닝짋 과 자이아미터짋 브랜드를 통해 7천 여종이 넘는 제품을 25,000 곳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다우코닝은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1957년 개발, 1961년부터 양산했으며, 1979년 자회사로 헴록세미컨덕터(HSC)를 설립했다. 헴록세미컨덕터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폴리실리콘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다우코닝 태양광사업부는 Cell 제조, 모듈 조립 및 설치에 대한 토탈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다우코닝은 차세대 태양전지용 실리콘 재료, 태양전지 보호코팅, 고성능 밀봉제, 접착제, 충진제, 씰란트 등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 최대의 소재 공급업체로서 비용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고성능 제품의 대규모 공급 역량 확보, 제품 생산과정까지도 친환경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는 1983년 럭키(현 LG화학)와 50대 50의 합작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고, 1995년 미국 본사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국 다우코닝이 탄생했다. 한국 다우코닝은 고객의 요구를 듣고 정확히 맞추는 맞춤 제품 및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진천공장은 국내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실리콘 실란트와 고무의 아시아 지역 핵심 공급 기지로서 1 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08년 한국 진출 25년을 맞는 등 한국 수출 산업 역군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김숙희 기자 / Tel. 02-719-6931 / E-mail.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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