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태양광발전 번들링 CDM 사업 UN 등록
  • SolarToday
  • 승인 2010.09.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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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CDM 운영기구(DOE : 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로서 평가를 수행한 우리나라의 ‘8.053MW 천일 태양광발전 번들링(Bundling) CDM 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053MW 천일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라북도 부안군 등 13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1건의 번들링 CDM으로 등록한 사업으로서 연간 13,833MWh의 전력(우리나라 기준 약 4,500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 규모)을 생산하며, 연간 8,433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유엔에 등록된 태양광발전 CDM 사업으로서는 번들링 개수가 13개소로 최대이고, 각 설비 용량은 94kW부터 최대 1,093kW로서 기존에 소규모 용량 자체로는 등록된 사례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천일 태양광발전 번들링 사업을 통해 앞으로 소규모 용량의 설비의 CDM 사업화에 좋은 사례가 되었다는 평가다.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 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 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UN의 CDM 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 세계 CDM 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 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 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28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5건, 베트남 6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최근 UN CDM 집행위원회의 CDM 사업 등록규정과 심사원 자격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지속적인 인증전문성 제고를 통해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의 우수한 심사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개요.  천일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북 등 13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1건의 번들링 CDM으로 등록한 사업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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