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가들의 2011년 태양광 시장 가이드라인-1
  • SolarToday
  • 승인 2011.04.07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OLAR TODAY 특별취재팀

 

2011년 국내 태양광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성장 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슈미드그룹 크리스틴 부크너 사장

한국 시장은 향후 2년 이내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그리드 패리티를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한국은 태양광 일조량이 좋으면서도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으로 진입하고 양산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의 대기업들이 크게 비즈니스를 펼치지 않는 것이 걸리지만 크게 우려할 일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태양광 시장에 투자할 능력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시기를 조율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력이 확보된 한국 기업들이 마음만 먹으면 무서운 속도로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올해 새롭게 생산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이황진 수석부장

이오테크닉스 입장에서는 작년에 비해 올해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유는 박막 솔라셀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 및 기술개발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이오테크닉스 입장에서는 올해 박막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아직까지 박막 시장 자체는 작지만 작년 말 재생에너지 정책 중에 포함되어 있어 본격적인 양산단계에 접어들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윌링스 배윤호 과장

인버터 시장은 최근 활황을 맞고 있다. 당사는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에서 올해 250억원 정도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은 외산 제품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을 점유하지 못했는데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 스테판 호이어 CEO

현재로서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나, 해외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면 2010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프랑스 등의 서유럽 시장에서는 국가적 정책 조정과 경제적 상황에 따라 올해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남아시아, 중동, 동유럽, 중남미, 북미 지역 시장에서는 2011년에도 태양광발전 사업 투자가 확대되고, 관련 제품 사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앤라우 김재욱 대표

현재 시장에 대한 컨센서스는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조정국면일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RPS가 한국에서도 2012년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올해는 국내보다는 미국 등 해외시장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2011년은 중국과의 가격경쟁을 위한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로드앤라우는 올해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으로 한국시장 대응에 임할 생각이다.


한미반도체 김민현 전무

여러 시장 조사업체들에 의하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470억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양광 산업은 522억달러로 예상되어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추월할 전망이다.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태양광 산업은 녹색성장산업으로 주목 받으면서 급속히 그 시장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미 규모의 경제로 진입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 역시 이러한 추세 속에 수요와 투자가 더욱 늘어나 2011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더욱 성장하고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이다.


한국철강 이병제 이사

국내 태양광 시장은 RPS 제도의 도입 때문에 기존 시장과의 단순 비교가 어렵다. 다만, 당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RPS 제도 하에서의 접근 전략은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아울러 사업개발과 금융,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을 조기 확보한 회사들이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 유정철 상무

FIT 사업 활황으로 2008년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278MW에 도달한 이후 매년 규모가 축소되었다. 그러나 현재 RPS 사업 시행을 앞둔 2011년에는 보급사업 시장의 소폭 성장이 예상되며, RPS 잔여물량(63MW)과 2012년 RPS 선투자 사업분(가중치 1.1배 적용)을 감안할 시 2010년 131MW 규모에서 약 180MW 규모로 약 37% 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테스 주승일 대표

2009년 FIT 제도가 변경되면서 2009년 50MW, 2010년 70MW, 2011년 80MW를 설치하도록 정부에서 할당했으나, 2011년 80MW가 올해 10월에 끝났고, 실제로 올해 할 수 있는 물량은 RPS 시범사업 50MW와 녹색주택 100만호, 공공기관 의무 설치화 뿐으로 현 상황에서는 작년대비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RPS 시범사업이 30% 이상 증가해 2012년 200MW까지 계획하고 있어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스테크 이정기 대표

2010년 태양광 시장은 삼성, LG, 한화 등 대기업이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반면 설치시장은 신규 설치량의 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당사가 관련된 설치시장에 대해서 전망하면, 올해 2011년은 RPS 사업의 시범사업인 RPA 사업이 진행되지만 신규 설치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 2011년의 RPA 사업의 용량은 약 20MW 규모이며 전년도 2010년 하반기와 비슷한 용량이다. 2012년 본격적인 RPS 사업(1.2GW)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매우 중요한 해이며 전년대비 성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적 보완과 관련 업계의 체질이 개선되면 많은 성장이 가능하리라고 전망하지만 신규시장의 규모의 한계로 큰 성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태크녹스 허영철 대표

당연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 정부가 2010년에 발표한 2015년까지 태양광 분야에 민관 합동 20조원의 R&D 자금을 태양광에 투자할 계획인 신재생에너지 육성계획이 올해부터 시작되며, 대기업도 올해 태양광 관련 상용 제품들을 출시할 것이고, 시장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이 자명함은 물론 특히 2012년 RPS 사업의 전초전인 RPA 사업이 금년에 시행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을 공산이 크므로 국내 태양광 시장의 활력이 기대된다.


넥센테크 백성삼 대표

물론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 수요 급증과 단가 하락에 따른 경제성 향상 등으로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은 2014년까지 30%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 또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윌링스 배윤호 과장

인버터 시장은 최근 활황을 맞고 있다. 당사는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에서 올해 250억원 정도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은 외산 제품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을 점유하지 못했는데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엘에스티에너지 임종만 대표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속도 조절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이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략 발표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이중 태양광 산업에 2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그에 따른 국내 태양광 산업도 동반 성장하리라 예상한다.


유미코아 클라우스 오스트가테 사장

요지는 PV 시장이 성장할 것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얼마만큼이나 성장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태양광 시장은 이미 클린 에너지의 큰 축을 이루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개발 여부에 따라 성장속도의 폭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진알미늄 원종진 사장

첫째는 설치의무화 사업의 확장에 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타 에너지원과 달리 태양광은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면서 미관을 중시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로서 설치의무화 사업의 1순위로 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설치의무화 사업의 확장에서 가장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RPS 사업에 있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건축물 활용시 최대 1.5배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에 따른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건물의 착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투자의 타당성을 각 지역마다 검토하고 있어 사업의 성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는 태양광 장비 가격의 융통성이다. 세계적으로 셀(Cell)의 가격이 하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외시장의 흐름이 태양광발전의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해가고 있어 가격융통성이 점점 갖추어지고 장소의 제한요소가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적어 해가 거듭됨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어 이에 따른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이다.


엔티솔라글라스 권순복 대표

국내 태양광 업체의 본격 양산 및 생산용량 증가로 인해 성장이 예상된다. 그리고 차세대 박막 솔라 개발 및 신규 양산 준비로 시장의 성장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미시스

태양광에 사용되는 실리콘을 시작으로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며,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기술시장에서 소비시장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태양광 설치비용이 낮아지고 있고, 지구온난화, 화석연료고갈 등 환경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해 대체 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아익시스코리아 소명섭 대표

2011년 국내 소형 태양광 모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모듈에서는 지속적인 단가 경쟁력으로, 발전량 대비 원가구조의 개선으로 다른 재생에너지 대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소형 모듈의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의 열풍적인 성장으로 태양전지 모듈을 장착한 스마트 상품들의 출현이 예측되고, 이는 소형 모듈 시장의 성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노바테스트 신현명 대표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량 증가에 보다 많은 물적, 양적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정부의 지원정책 또한 시장규모 확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태양광 모듈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40%를 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생산성 확대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에너비즈

2011년은 기존의 발전차액제도와 2012년부터 RPS 제도가 시험 운영되는 해로서 시장이 좀 혼동스러운 해가 될 것이며, 2012년 RPS 제도 시행을 위해 많은 관련 기업들이 준비를 하는 바쁜 한해가 될 것이다.


엘오티베큠 오흥식 대표

2011년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동등 수준 또는 다소 성장 추세로 전망하며, 2011년의 국내외 시설 투자의 감소 및 향후 시장 전망의 불확실성, 유러존 경제 위기 등으로 2010년보다 타소 투자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현 고유가 시대의 도래로 태양광 시장 시설 투자 기대, 탄소배출권 효력 시발 시점의 도래에 대한 그린에너지 사업의 투자 기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로드앤라우 김재욱 대표

현재 시장에 대한 컨센서스는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조정국면일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RPS가 한국에서도 2012년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올해는 국내보다는 미국 등 해외시장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2011년은 중국과의 가격경쟁을 위한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로드앤라우는 올해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으로 한국시장 대응에 임할 생각이다.


맥사이언스 윤철오 대표

예전부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아오던 태양에너지는 효율성의 증대와 가격하락으로 경제성을 갖추게 되었지만 태양광에 대한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도 초기 형성단계에 있어 해외시장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으로 최근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대기업 등의 사업 참여로 인해 규모는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