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새만금산업단지에 폴리실리콘 제5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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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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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부지 내에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5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하반기 공장건설을 착수, 2013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5공장에서 생산되는 2만4,000톤의 생산량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총 연산 8만6,000톤의 생산량 역시 세계 최대 규모다. 이로써 OCI는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는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의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2012년 4분기에 제4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연산 2만톤 규모로, 완공 후에는 총 6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제4공장 완공과 함께 OCI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이번 제5공장 건설까지 마무리 된다면 앞으로 증가하는 세계적 수요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실히 확보하게 된다.

제5공장 건설은 작년 8월 전라북도 등과 OCI가 체결한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 협약 이후 추진되는 본격적인 투자로,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과 열병합발전소를 활용한 효율적인 에너지 조달로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제 5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햄록, 바커 등 메이저 공급업체들도 모두 2013년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 중에 있고, 경쟁력 있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증설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폴리실리콘 시장은 분명히 공급과잉이 되겠지만, 고효율의 태양전지에 대한 요구가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에 필수인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자들은 수직계열화를 하지 않고 오로지 폴리실리콘 생산에만 매진하는 OCI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OC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전 세계 50여개의 고객사들에게 이미 10-nine급 이상 품질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증설로 기존 고객 및 신규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고순도 제품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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