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태양광 백시트 전용공장 준공, 세계 수요 30% 생산능력 확보할 것
  • SolarToday
  • 승인 2011.07.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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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희 기자

 

2006년 첫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자사만의 필름 제작 노하우를 살려 최고의 백시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SFC가 지난 5월 20일 홍성공장 준공식을 마련했다. 이로써 SFC는 총 3GW 수준의 실생산 캐파를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홍성 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환경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갖는다. 홍성공장은 16,236m2 대지에 주 생산을 담당하는 A동(4,000m2 규모)과 보조생산을 담당하는 B동(1층-957m2, 2층-825m2)으로 구성됐으며, 각 생산라인은 크린룸 설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품질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기존 보령공장에서 이전해온 생산라인과 더불어 총 2개의 생산라인에서 현재 대량의 백시트가 생산중이며, 이미 올해 초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SFC의 홍성공장은 2011년도 백시트 시장에서 1위 사수를 다짐하며 준공된 만큼 앞으로의 성장 역시 기대가 크다. SFC는 이번 홍성공장 준공과 추가라인 확장을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생산캐파 5GW를 완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 백시트 수요량의 30% 선까지 캐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SFC의 계획이다. 지난해 SFC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 900MW 규모의 백시트를 공급했으며, 뛰어난 수출 실적까지 겸비해 지난 47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렇듯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을 보이고 있는 SFC는 2011년 홍성공장 준공과 함께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는 SFC가 백시트 제작에 있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품질의 신뢰성이다.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백시트의 생산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는 하나, 백시트의 핵심적인 불소원료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에 대해서까지 신규 백시트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백시트는 20년 이상 태양광 모듈을 지켜줘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신규 업체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신뢰성 차원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SFC는 지난 22년간 특수필름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6년 전부터 백시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겪어왔던 실패와 개선의 노력은 현재 태양광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되어줄 중요한 무기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공식에 참여한 SFC의 박원기 대표는 “우리는 태양광 백시트에 대한 품질적인 시장테스트를 이미 통과한 회사이며 더불어 시장의 요구에 부흥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유수의 어느 백시트 제조사에 비해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말 태양광 백시트의 추가적인 라인증설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요구되는 대량물량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태양광 비즈니스를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삼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며 SFC의 앞으로의 비전을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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