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혁신적 실리콘 기술개발 허브 총 1,000만 달러 투자
  • SolarToday
  • 승인 2011.07.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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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세계적인 실리콘 및 솔루션 선도기업인 다우코닝은 국내 및 글로벌 태양광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다우코닝 태양광응용기술센터(Dow Corning Solar Solutions Application Center)’를 충북 진천에 오픈했다고 5월 18일 밝혔다.

태양광응용기술센터는 전 세계 태양광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고객들의 기술집약적 태양광 모듈 상용화를 위한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모듈 조립을 위한 실제 생산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08년 미국 미시건 주에 처음 설립된 이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것이다.

진천에 설립된 다우코닝 태양광응용기술센터에서는 고객들과 함께 태양광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 및 솔루션의 개발, 테스트 및 환경 변화도 측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다우코닝의 액화 인캡슐런트용 실리콘을 활용한 풀 사이즈 모듈 코팅이 가능한 최첨단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태양광 제품을 위한 새로운 실리콘 소재 솔루션을 개발, 상업화하는데 있어 고객과의 공조와 접근성을 강화했다. 최근 국내 굴지 기업의 태양광 사업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관련 솔루션을 위한 고도의 R&D 및 제품성능 평가시설이 국내에 들어섬으로써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은 ‘지속 가능한 혁신허브(Sustainable Innovation Hub)’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국 다우코닝 본사 임원 및 주요 기업고객,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다우코닝 진천공장에서 열렸다.

조달호 한국다우코닝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태양광 응용기술센터의 오픈은 지난 28년간 한국경제 및 산업에 기여해온 다우코닝의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며, 전자, 건축, 자동차 및 신소재 등 국내 연관 산업의 발전과 특수 전문 지식인력 고용 및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우코닝은 65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태양전지용 실리콘 재료, 태양전지 보호코팅, 고성능 실리콘 인캡슐런트, 접착제, 실란트 등 태양광 응용에 최적화된 실리콘 기반 소재의 혁신과 효율화를 추구해 왔다. 또한 헴록반도체주식회사, 헴록반도체유한회사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공급 선도업체인 헴록반도체그룹 합작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탐 쿡 다우코닝 특수화학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다우코닝은 합작사인 헴록을 포함 최근 6년간 50억 달러 이상을 태양광 산업에 지속 투자해 왔으며,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실리콘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극소수 기업 중 하나”라며, “지리적으로 풍부한 일조량을 갖추고 있는데다 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태양광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의 공조는 다우코닝의 태양광 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태양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우코닝은 1987년 청주 기술연구소로 첫 문을 연 이래 지난 1991년 충북 진천으로 시설을 이전한 S&T(Science & Technology) 센터의 증축 기념행사도 함께 가졌다. 다우코닝은 미화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06억원)를 투자해 태양광응용기술센터를 비롯, S&T 센터를 증축했으며, 50인 이상의 전문연구인력을 보유함으로써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R&D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매년 매출액의 4~5%에 달하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신제품 및 기술응용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다우코닝의 S&T 센터는 미국, 유럽, 일본 및 중국 등에 분포되어 있는 전 세계 R&D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체제 속에서 자동차, 건설, 전자, 화장품 및 생활용품, 섬유, 종이 및 태양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품 품질과 제조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고객 솔루션 개발 및 기술 지원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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