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국 차세대 태양광 업체와 기술 제휴
  • SolarToday
  • 승인 2011.11.1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가 태양광 사업의 차세대 유망기술인 CIGS 박막 기술에 투자한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 시장을 주도하는 ‘결정질 태양전지’가 지닌 원가인하의 본질적 한계를 ‘단일 일관공정, 적은 원료 사용량’ 등의 장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KTIC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한 헬리오볼트(HelioVolt) 사는 타사 기술 대비 고효율화가 가능한 CIGS 태양전지 제조공법을 보유한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을 통한 낮은 원가의 구현이 용이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SK그룹은 헬리오볼트 사의 이 같은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TIC와 SK이노베이션은 우선 5,000만달러를 투자해 헬리오볼트 사의 CIGS 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그동안 태양전지 소재분야 사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SKC는 기존의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 필름, 불소 필름, EVA시트 생산 외에 진천의 EVA시트 증설과 백시트 생산라인의 신설을 통해 태양전지용 필름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유일의 기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폴리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K의 CIGS 태양전지 제조기술 투자는 차세대 태양전지 제품생산을 전제로 한 투자로 국내 태양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