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 태양광 기업들은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인근 국가의 실증기관을 이용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험센터 개소로 국내에서 실증이 가능해져 제품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제품의 규격화 및 표준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로 해외시장 개척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제품의 생산과 상용화 인증에 이르는 일련의 가치사슬을 완성하게 되어 종합적인 태양광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국제인증 평기기관으로 창립 후 40년 동안 세계 태양광 인증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영남대학교 시험센터는 독일 쾰른, 일본 요코하마, 미국 애리조나, 중국 상해, 대만 타이중, 인도 방갈로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티유브이 태양광 모듈의 국제인증을 위한 시험센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경상북도는 영남대학교와 함께 시험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국비 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35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국제인증 시험평가기관 유치사업’을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차원에서 추진해 왔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고 도비를 보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구미시에 태양광 테스트베드를 유치하는 등 지역 내 태양광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시험센터가 우리 경북지역에 태양광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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