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A, 디버링 로봇자동화 실현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6.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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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롭 프로그램 자체 개발, 대규모 가공기 작업 비용과 공간활용성 높여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쿠카 로봇그룹의 한국지사인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KUKA 로봇에 한국지사가 자체 개발한 캐드롭 프로그램을 접목해 디버링(Deburring) 로봇 자동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라인의 디버링 수작업에 로봇을 투입해 품질향상은 물론 상당한 비용 절감과 공간 활용성도 높인 것이다.


디버링 작업은 주물품이나 기계가공품의 가공 후 모서리에 튀어 나오는 가공자국, 버(Burr)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소음, 진동, 분진 등을 유발한다. 이에 대규모 공간을 요하는 수십억대의 가공기를 사용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사람이 손수 작업해 산업 재해의 발생률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전부터 디버링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지 못하였던 가장 큰 이유는 가공품의 재질에 따라 작업 공정과 공구가 다르며 아주 복잡하다는 것이다. 이에 KUKA 로보틱스 코리아는 이 까다로운 디버링 작업의 최적화된 로봇 시스템 구현을 위해 몇 해 전부터 최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해 캐드롭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캐드롭 프로그램은 어떤 형상에도 모든 제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디버링 작업을 할 수 있는 탁월한 유연성을 로봇에 적용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종래엔 수작업으로 로봇 프로그램을 조작해야 했으나, CAD 파일을 이용해 대부분의 동작을 먼저 프로그래밍한 후 로봇에 인식시킴으로 로봇 수동조작과 비교해 굉장히 짧은 시간으로 간편하게 작업이 가능해 일반 가공기와 비교할 수 없는 신속성과 탁월한 품질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공간과 수십억대를 호가하는 가공기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어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의 알빈 베르닌거 대표이사는 “이번 캐드롭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디버링 로봇 자동화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한국 디버링 산업의 로봇자동화 시대는 이미 시작됐으며 디버링 로봇자동화 보급에 힘써 특히, 중소기업의 비용절감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경창산업에 KUKA 디버링 시스템 파트너인 이루 FA와 디버링 로봇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양산 중에 있다. 고객의 높은 만족도로 로봇 자동화 라인을 추가 증설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여대의 디버링 로봇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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