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금속,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태양광 모듈 프레임 및 설치 구조물 인기몰이
  • SolarToday
  • 승인 2013.0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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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노하우의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 확보로 세계시장 사로잡는다!


 이 주 야 기자

 

 

최근 국내외를 오가며 태양광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대영금속의 설립 히스토리와 솔라 비즈니스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면?

대영금속은 1980년에 설립됐으며, 국내에서는 프로파일 제품을 처음으로 생산했습니다. 당시 알루미늄 압출재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은 기술력의 부재로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당사의 초대 고 장성채 사장님께서는 선진기술을 국산화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독일과 일본 등 국내외를 오가면서 기술을 배웠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조기술 및 설계기술의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영금속이 존재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런 노하우가 있었기에 지금의 신시장인 태양광 모듈 프레임 및 설치 구조물 산업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는 알루미늄 압출재를 자체 기술로 설계 및 제조해 판매할 수 있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몇 안 되는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입니다. 당사는 LG 및 삼성SDI 등 대기업에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특별법 시행으로 인해 일본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설치 구조물이 메가와트(Megawatt)급으로 수주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태양광 산업의 일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해 당분간 일본 시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일본 대형 모듈업체와의 제휴, 대리점 확보, 전시회 참여 등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태양광 시장의 부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수직계열화 또는 수평계열화 등 다양한 사업구조를 도입하고 있는데, 대영금속이 추구하는 태양광 비즈니스의 방향은?

당사는 자체생산 기술로 태양광 모듈 프레임 및 설치 구조물을 알루미늄 빌렛을 사용해 제품화해서 당사의 국내외 대리점을 통하거나 직접 수요처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빌렛부터 제품화까지 인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서 가격경쟁력이나 제품 품질에 있어서는 기술적인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당사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치구조물을 설계, 제작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통해 제품에 적극적으로,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당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30년 이상의 정밀 압출기술 노하우, 솔라 설치 구조물에 반영


태양광 시장은 글로벌 마켓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들과 비교해 대영금속의 경쟁력 또는 차별화 전략은?

당사는 알루미늄 태양광 모듈 프레임 및 설치 구조물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동종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30년 이상의 정밀 압출기술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해, 일본 업체 및 국내외 동종업체에 비해서 기술력으로도 손색이 없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중국 업체에 비해서는 가격적인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기술력에 있어서는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당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생산에서부터 제품 디자인 설계까지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더 많은 제품 개발로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영업망 확충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솔라 설치 구조물에 대해서는 품질 보증을 10년으로 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고, 제품 납기일도 타사 대비 짧아서 수요처의 시공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양광 제조현장에서는 고효율, 저원가의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대영금속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신 태양광 기술 이슈는?

현재 태양광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 도산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힘들기는 당사도 마찬가지지만, 기술력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기존에는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생산했으나, 사업영역을 넓혀 기술개발을 한 결과 최근에는 알루미늄 모듈 설치 구조물을 자체 설계 및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설치 구조물은 크게 그라운드 타입과 지붕 타입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용 절감과 경량화, 시공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스틸 구조물에서 알루미늄 구조물로 대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틸 구조물과 같이 용접이 아닌 체결방식으로 시공이 되므로 설치 용이성과 시공기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구조물 철거시 알루미늄 스크랩은 재활용이 가능해 소재 초기 구입비용에 대해 일부 환원될 수 있으며,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고객이 태양광 모듈 설치시보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품의 경량화, 각종 액세서리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 모듈 프레임과 구조물을 일체화 시키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활발한 영업활동 통한 판로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30MW 이상 수주 목표

 

여러 가지로 변화무쌍한 태양광 비즈니스가 펼쳐진 2012년을 평가하고, 대영금속이 계획하고 있은 2013년의 비전은?

당사는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해외 수출 건에 대해서는 환율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또한 동종업계가 많아 타사 제품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요인에서 2012년은 태양광 설치 구조물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2013년은 더 많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다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30MW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대영금속의 중장기 투자계획은?

현재 아시다시피 태양광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침체기인 것 같습니다만, 점차적으로 개선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시장은 원전사고 이후 대체에너지원의 대안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일본 등 해외 대리점 확충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의 개발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에 향후 설계인력의 확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으로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일조


현재 시장 분위기를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시장의 산업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정책의 뒷받침이라고 봅니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 전체적으로 공감하고는 있지만 정책의 일관성 부재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 나라의 정책입안자들이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 및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시장은 중국이라는 시장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추후 시장의 균형이 이루어진다면 세계시장은 안정적인 경쟁구도로 성장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당사는 국내 알루미늄 압출재 제조사로는 최초로 프로파일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고, 제품을 표준화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동종업계에서는 기술력으로도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습니다. 대영금속이 일궈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및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로 머지않아 좋은 성과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또한 회사가 번영해 고용 증대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해결과 태양광 산업의 미래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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