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 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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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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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창립기념 축사로 참석한 전라남도 권오봉 경제부지사는 “호남권 지역 최초로 청정에너지의 보급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마련된 포럼으로 이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출된 의견 및 대안이 정책발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기념 초청 연사로 나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남기웅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비전 및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2015년 신재생에너지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비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을 2011년 기준 2.75%에서 향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지원의 개선 방향으로는 열 분야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일정면적 이상의 신축건축물에 일정비율의 신재생열에너지 공급의무를 부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열공급의무화제도화(RHO) 추진과 수송용 연료공급자가 기존 화석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일정비율 혼합해 공급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인 신재생에너지 연료의무혼합제도(RFS)의 법제화,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질적 확대를 위한 보급사업 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연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백남춘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윤용상 박사가 참여해 심도 있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서 진행된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포럼 정순남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사 및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원전 가동 중단으로 촉발된 전력 수급의 불균형과 관련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 및 보급 수요의 확대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으며,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정책이 제공돼야 하며 풍부한 인력풀 등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정순남 위원장은 “호남권 청정에너지 포럼을 통해 지역의 정보 교류와 정책진단이 이뤄짐으로써 향후 지역특성에 부합한 합리적 정책방안을 수립해 지역에너지 산업의 장기적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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