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인버터 선두주자Ⅱ
  • SolarToday
  • 승인 2014.12.1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뢰성 향상 및 비용절감까지 확보한 중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이 서 윤 기자


몇 년 전만해도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는 유럽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며 기술력 또한 국가별 차이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 산업용 인버터를 제조하던 다양한 업체들까지 가세하며 국내 태양광 인버터 기술력 수준이 이미 선진국과 동등해졌다.


국내외 대부분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의 제품군은 그 효율이 95%를 넘기는 등 이미 효율로는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전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는 제도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체들은 더욱 광범위한 제품라인을 확보하고자 연구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소용량에서부터 중대용량까지 태양광 인버터 업계는 다양한 라인의 인버터를 시장에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한 다양한 태양광 인버터 제품군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군은 윌링스, 카코뉴에너지, 헥스파워시스템, 효성 등 4개사의 중대용량 태양광 인버터로서 이들 기업들 제품군의 면면을 확인함으로써 태양광 인버터 기술수준을 확인하고, 나아가 국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까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헥스파워시스템, 500kW 무변압기 인버터 ‘PH-C3500L’

헥스파워시스템은 1998년 창업 이래 계통연계형 태양광 인버터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외길을 걸어왔다. 국내 최초로 3kW 태양광 인버터의 개발&인증을 시작으로, 단상 3kW~삼상 1MW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제품군은 10여년 이상 축적된 글로벌 기술력이 집약된 순수 헥스파워시스템의 기술력으로 생산된 것이며, 1MW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부안, 헥스엔알발전소)에서 실증운전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헥스파워시스템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공급실적이 총 3,500여대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한전KPS에서 진행한 거금솔라파크에 250kW 인버터 25MW, 넥센타이어 창녕공장발전소 3MW, 강서농산물시장 1.25MW, 2014년 포천파워태양광발전소 5MW 등 대규모 발전사업 현장에 인버터를 설치하며, 그 브랜드 가치를 확인시켰다.

이 외에도 Local, Web 모니터링 지원을 통한 편리한 관리 솔루션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Mobile Web Monitoring도 지원한다.


효성, 계통 연계형 500kW 태양광 인버터 ‘HS-P500GL’

효성의 ‘HS-P500GL’ 태양광 인버터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단지에 적용되며, 넓은 입력전압 범위에서 고효율 운전(유로효율 98.8%)이 가능하고,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는 RPS 사업에 특화된 인버터이다.

이 인버터는 세계적인 T&D 비즈니스에 기반한 고효율, 고신뢰성 제품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전면 유지보수형 설계에 따른 인터버의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낮은 입력 부하에도 높은 발전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력의 제품으로 ‘HS-P500GL’ 태양광 인버터는 HMI를 내장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녹색기술인증을 받음으로써 품질은 물론이고 녹색기술로서도 공인을 받았다.


윌링스, 대한민국 최대용량 옥외용 태양광 인버터 ‘SL-1000’

대한민국 최대용량 옥외용 태양광 인버터인 ‘SL-1000’으로 윌링스가 2년여에 걸쳐 연구와 시제품 완성, 검사 등의 과정을 통해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RPS 사업에 최적화된 인버터를 만들기 위해 대용량의 ‘SL-Series’를 개발해 납품하게 됐다.

기존 태양광 인버터는 엔지니어가 직접 PCB 레벨로 장시간에 걸쳐 유지보수를 해왔던 반면, SL-시리즈는 능동소자, 수동소자, 컨트롤부, 리액터, 펜 등을 분리해 모듈화함으로써 유지보수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특히 모듈화를 통한 개별관리로 고장 발생시, 일부분만 작동을 중지시킬 수 있어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해 발전 손실을 최소화했다.

온도 습도와 태양으로부터 강한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옥외용 함체에 솔라쉴드 기술을 적용했고, 멀티레벨 기술 적용으로 누설전류를 최대한 감축시켰다

이 같은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SL-시리즈는 지난해 해남염전, 평택 서부운동장, 남창리 태양광발전소 등 약 3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납품됐다. 향후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카코뉴에너지, 유지보수 용이한 100kW ESS용 태양광 인버터

카코뉴에너지에서 생산하는 ESS(Energy Storage System)용 PCS는 AC 전력을 DC로 변환 배터리에 저장하거나, 배터리의 DC 전기를 AC로 변환해 계통에 공급해줄 수 있는 전력변환장비이다. 카코는 소용량 PCS로부터 1MW PC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량의 PCS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00kW 이상 ESS용 PCS는 내부에 Peak Shift, Peak Cut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내장 PMS를 갖고 있다. 또한 내장형 PMS는 신재생에너지발전 출력 변동완화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류원, 전압원 모드로 동작, 비상시에는 독립운전(비상발전기)으로 동작할 수 있다. 이 PCS는 단위 인버터 모듈(125kW)별 운전이 가능해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신뢰성을 높인다.

또한, Plug-in 타입의 전력변환모듈(PEBB)을 사용함으로 쉽게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ESS는 피크컷, 부하 평준화 주파수 조정 등 폭넓은 응용분야를 갖고 있으며, 이 PCS를 사용해 다양한 용도의 ESS를 구성할 수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