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원전 홍보, 신재생에너지보다 56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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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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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 피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홍보 방안 모색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이 산업부와 산하기관에 요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원자력에너지 홍보에는 56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책정돼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는 1억이 되지 않는 8,900만원만 홍보 예산으로 배정돼 있다. 신재생에너지 홍보보다 원자력에너지 홍보가 56배나 더 많은 셈이다. 더욱이 화력발전 또한 5개 발전사가 총 15억여원의 홍보사업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은 자원이 순환되는 속에서만 가능한데, 신재생에너지가 바로 그 정답”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여전히 원자력발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있지 못하다”며, “미래세대에게 부담되지 않는 에너지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재생에너지 홍보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전담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올바른 신재생에너지 홍보 방안을 모색해 신재생에너지센터가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홍보 기관 설립을 고려하는 등 효과적인 정책 입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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