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JSPV, “전국 각지 네트워크 바탕으로 대여사업에 적극적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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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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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사업과 관련해서는 태양광 모듈 등 필수 자재를 쏠라이앤에스 컨소시엄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업 ‘JSPV’
▲ JSPV 박미정 본부장
“태양광 대여사업의 취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이다. 몇 가지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미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JSPV는 모듈 납품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향후 국내 대리점 및 협력사 등을 지역에 둬 직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JSPV는 베란다용 미니 모듈, 60~150W 소형 모듈, 60Cell 단결정, 다결정 모듈, 72Cell 단결정, 다결정 모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나 제품군의 높은 효율을 보장함으로써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JSPV 박미정 본부장은 “제품 납품의 형태로 간접적 대여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출 측면에서 큰 이익을 보기에는 어려운 구조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JSPV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있어서는 효과가 크다”고 언급했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태양광 시스템 설치시 소비자들이 직접 모듈, 인버터 등을 선택하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의 인식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대여사업을 통해 모듈을 납품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JSPV 브랜드를 알리기에는 충분하다는 박 본부장의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여사업과 같은 소규모 프로젝트로 큰 수익을 얻기는 어려우나 향후 대규모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특히 모듈의 경우에는 25년 이상 신뢰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당사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취지는 좋으나, 드러난 문제점 보완 필요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대여사업을 통해 3kW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시 월 8만원(월 11만원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가정 기준) 이상의 전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를 25년 유지했을 경우 약 2,000여만원 이상 이익을 볼 수 있다. 기존 가정에서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할 때, 초기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여사업은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매달 대여료만을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큰 인기다.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대여사업이 아직은 안정 단계라고 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 본부장 또한 이에 대해 같은 의견을 전했는데, “대여사업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시스템이긴 하나, 최근 시범사업으로 시도된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비용 절감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뿐만 아니라 설치업자들의 경우, 태양광 전문기업이 아닌 일반 전기사업자들의 공사난립으로 인해 발전효율 문제가 발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부족 또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보급사업의 경우, 참여기업 모두를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대여사업의 경우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민간사업화가 주요 목적인 만큼 컨소시엄 외 협력사는 다양한 기업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가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음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박 본부장은 “민간사업으로 대여사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질 향상이 우선시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 즉 금융지원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사업? 사업자들의 수익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 대여사업은 대규모 발전사업에 비해 수익성 사업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전체에서 봤을 때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는 더 없이 좋은 사례가 될 수는 있다. 박 본부장은 “일반 보급사업의 경우, 제품 설치 후 공사금을 한 번에 지불받는 데 반해 대여사업은 7년간 나눠서 지불받는다”면서, “물론 컨소시엄의 경우 REP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대여료만을 판단했을 때 당장 눈에 띄는 수익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JSPV는 현재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들의 요구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여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직접 참여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중소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박미정 본부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당장은 큰 수익성 사업이 아닐지라도 단독주택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가 언급될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좋은 사업 모델임은 확실하다”면서,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협약을 진행한 만큼 2016년 국내 태양광시장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대여사업과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이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되는 것은 시장의 발전에 있어서도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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