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2016년 에너지 시장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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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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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급성장 할 것!


한편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의 잠정 합의서에서 는 선도 기업가들과 유명 기업인, 투자자들이 무공해(Zero Emission) 에너지 혁명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 연합 형성 계획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다국적 대기업들과 투자자들은 파리조약에서 나타난 결과와는 상관없이 저배출 경제 성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저유가 기조 유지될 것
2016년 현재 OPEC 국가들이 석유 생산량에 있어서 대량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저유가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APAC의 주요 경제국들의 경제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APAC 소속 개도국들은 이러한 기조를 큰 비용이 소요되는 연료 보조금을 중지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정책을 통해 석유 및 가스 가격을 조절하는 일종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추측된다.

각 국가별로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보자면, 우선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같은 산유국들은 저유가로 인해 나타날 저수익 기조, 그리고 이 저수익 기조로 인해 나타날 여러 악재를 잘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한국이나 일본, 중국, 인도와 같은 석유 수입국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 따라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다.

▲ 기후변화에 따른 아태지역 주요 국가의 주요 정책 및 기회
(자료 : 프로스트앤설리번, 2016년)
가용성 증가로 인해 LNG 가격도 하락할 것
그리고 호주 CSG-LNG 프로젝트들로 인해 늘어난 세계 액화 용량에 힘입어서, LNG 가격 역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즉, 2016년엔 저유가 기조뿐만 아니라 LNG 가격하락 역시 나타날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또한 수요의 측면으로 보면, 2016년에는 현재 세계 전체 용량의 15%를 차지하는 양인 40MM TPA를 넘는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리고 최근 가스 과잉 공급, 석유와 관련된 가스 공급 계약 추세 감소가 점쳐지는 가운데, 가스 바이어들은 점차 장기 계약이 아닌 현장 구매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LNG 가격 변동에 대해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환경 산업 부문 라비 케이(Ravi K) 부사장은 “LNG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아시아 개발 도상국은 인프라가 부족하고, 화력 발전 분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에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시장의 관심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태양광·발전 기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 보일 것
사실 석탄은 아직까지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저 부하 전력발전을 위한 핵심 연료 자원으로 꼽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2016년의 전력발전 기술 분야에서는 태양광 분야의 발전이 주목할 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지난 2015년 말까지 아시아 지역의 연간 태양광 전력 용량은 약 25.6GW 정도로 추산되는데, 2016년에는 이보다 28.9%가 늘어난 33GW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APAC은 중국과 인도, 일본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수요에 힘입어 태양광 전력 분야의 강력한 시장으로 꾸준히 여겨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우호적인 성장은 태양광 산업 밸류 체인의 업스트림(Upstream) 및 다운스트림(Downstream) 부문 양쪽 모두의 민간 분야로부터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추측된다.

▲ 아태지역 연간 전력 & 에너지 전망 : 가스 가격 동향
(자료 : 프로스트앤설리번, 2008~2017년)
APAC T&D 그리드 투자액, 1,000억달러 넘을 것
또한 2016년에는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해 APAC T&D 그리드 투자액이 1,0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액수를 보면, APAC T&D 그리드 투자액은 1,26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으로, 각국 비중을 보면 이 중 중국은 783억달러, 인도는 154억달러, 일본은 126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분야가 부각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에 대해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 및 환경 산업부 수치트라 스리람(Suchitra Sriram) 연구원은 “여러 국가의 다양한 분야에서 T&D 투자가 유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서 상당한 투자가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 일본은 128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저장 시장 독주, 아시아 지역의 부상에 영향 미칠 것
한편, 에너지 저장 시장의 독주는 아시아 지역의 부상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전력 그리드로 통합시켜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2016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및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호주와 일본에서는 주거용 에너지 저장 분야가 주요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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