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SFC,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 통해 다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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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3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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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태양광시장 변혁기에 변화의 새 옷 입다!

   
 
  ▲ SFC 윤종국 연구소장  
 
신시장 창출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
태양광 모듈 보호용 백시트 분야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백시트 제품 등급을 확보하고, 이를 상업화한 SFC는 2015년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2016년 신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윤종국 연구소장은 “당사는 태양광 1세대부터 구축해 온 테들러(Tedla) 적용 양면불소 필름형 백시트 및 단면 불소형 백시트를 비롯해 기존의 내구성 품질을 기반으로 한 폴리에스터 계열 백시트와 폴리올레핀 계열 백시트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입해 왔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초에는 저가형 불소코팅 제품과 모디파이드(Modified) SPE 제품을 개발해 2016년 신규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SFC에 있어 2015년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시기였다. 특히, 차세대 신규 물성을 확보하고 기능성을 부가한 특수목적용 제품을 개발해 지난해에는 반사율이 90% 이상인 고반사율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셀의 효율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검증 받았다. 또한, 2016년 1월에는 태양광 모듈의 발전량과 셀의 효율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방열 백시트와 함께, 모듈의 시스템 전압을 1,500Vdc 이상 확보한 고내전압용 백시트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특수 목적용 백시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행동은 단가하락에 압박받고 있는 태양광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윤 소장은 “최근 태양광시장의 화두는 단연 ‘가격’”이라면서, “당사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기존 양면불소형 제품에서부터 저가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지만, 고객사로부터의 지속적인 제품 단가 하락에 대한 요청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고품질과 특수 목적용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등 신규 보호필름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2년 전부터 개발해온 고반사율 백시트 및 방열성 백시트, 고내전압용 백시트 등은 현재 TUV 및 UL 인증을 획득해 올해 신규 개척 제품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며, 올 3월 두바이 태양광 엑스포 등 국제적인 태양광 전문 전시회 등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Blossom 2016!’ 세 가지 전략 통해 매출 상승 도모한다!
SFC에 있어 2016년은 변혁을 통한 기회와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소장은 “올해는 제2의 태양광시장 변혁기가 될 것”이라면서, “파리기후협약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 자극제로 작용할 뿐 아니라, REC 시장 통합도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전자와 한화큐셀이 각각 1GW 이상 생산용량을 증설함에 따라 발전사 및 원소재 업체도 덩달아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60GW 시대를 맞이한 글로벌시장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이 예상되는 중국이 세계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고수함과 동시에 올해 10GW 이상의 발전용량이 예상되는 미국을 비롯한 인도, 일본, 동남아시장의 약진도 기대돼 2016년은 태양광시장 분야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FC의 생산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설치 전경
이 같은 시장 전망에 발맞춰 SFC는 올 연초에 ‘Blossom 2016’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시 도약하는 태양광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이고 발전적인 매출 목표 달성을 꽃피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SFC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10%의 매출 상승을 목표로 내걸고 총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
첫 번째 매출전략은 기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TPT, TPE, SPE 제품군의 지속적인 고객 공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및 유럽, 한국 등의 기존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단납기 추진, 물성 개선, 고품질 달성을 그 추진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은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한 신규 시장 개척이다. 이를 위해 SFC는 신규 제품인 방열특성 제품, 1,500Vdc 제품, 불소코팅 제품의 사업화에 착수하고 신규 기능성 백시트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신규 제품 론칭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전략은 태양광발전사업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SFC는 태양광 밸류체인에서의 엔드유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부문을 신설해 기존의 태양광 분야 소재전문 업체에서 EPC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 증진을 실현하고 있다.

2016년 변신 도모하는 SFC
SFC는 전 세계 태양광시장의 변혁기인 2016년의 시장 상황에 발맞춰 세 가지 전략 외에도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 TPT 제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열처리 장비를 신규로 증설해 양면불소 제품시장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 신규 기능성 백시트도 상업화해 제품 다각화뿐 아니라 일본 및 미국, 인도, 동남아시장 등 사업지역의 다각화까지 추진하고 있다.
윤 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당사가 진행하고 있는 계획 중 하나는 소재 사업군의 제품 다각화”라며, “현재 주력 분야인 태양광 백시트를 기반으로 한 필름기술 및 고분자 가공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통해 지난해 이미 사업에 착수한 LED 분야 필름소재를 비롯해 IT용 기능성 소재 및 산업용 필름소재 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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