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멕시코 진출 확대로 중남미 시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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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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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연방전력공사와 에너지 신산업분야 관련 MOU 체결

협력내용에는 송배전효율 개선, 수요관리 등 전력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가 포함됐다. 이번 MOU는 양사간에 2014년 5월 체결한 협력 MOU를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본 MOU를 통해 향후 한전의 멕시코 에너지시장 진출 확대과 함께, 기자재 제작사 등 국내 기업들의 동반진출도 보다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0년 CFE가 발주한 433MW 규모의 민자발전사업(노르떼Ⅱ)을 국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배열회수보일러 등 국산 기자재 수출효과를 거뒀다. 이번 MOU와 노르떼Ⅱ 사업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멕시코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당일 멕시코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수행중인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지기업 테친트(Techint E&C)와 함께 멕시코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인 몬떼레이(Monterrey) 지역에서 신규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한전이 사업을 총괄하고 삼성물산과 테친트가 공동개발사로 참여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테친트와 함께 EPC 계약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2014년 에너지 개혁법안 통과로 민간투자가 확대되고 몬떼레이 산업공단의 전력수요도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신규 발전사업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CFE 협력사업 및 몬떼레이 개발사업 등으로 가스복합 발전소(600MW 규모 가정) 1기를 개발할 경우 최대 1억달러의 국산 기자재 수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협력이 활성화 되면 수출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향후 멕시코 발전사업 및 에너지 신산업 추진시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기업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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