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비제이파워, 독립형 태양광발전 모델 관련, 국내 최고 실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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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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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토털서비스로 해외 태양광발전 산업에 기여

   
 
  ▲ 비제이파워 심상용 상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 차별화 전략
비제이파워는 주택, 학교, 관공서 및 상업용 태양광발전소 등 국내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2008년에는 회사 소유의 500kW급 김제 에이드쏠라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고, 2010년에는 330kW급 무주 에너피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현재까지 높은 발전량을 보이고 있는 비제이파워는 태양광발전소 운전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2009년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을 구축한 이후, 10여년에 걸친 사업 노하우를 통해 태양광 모듈 생산부터 사업 기획, 시스템 설계, 태양광발전소 시공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 중 특히 대천 웨스토피아 리조트, 고양 실내체육관, 군산보건소, 한화63시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 비제이파워에서 자체 생산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활용,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해 건물 외피에 적용했다.

비제이파워의 심상용 상무는 “이를 통해 경제성은 물론 건축물의 잔존가치를 높여 건축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친환경 태양광시스템을 보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제이파워는 여수엑스포와 대구 EXCO,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에 자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컬러 태양전지를 이용한 형상화된 태양전지 모듈(IDPS : Image Display Photovoltaic System)’ 특허를 적용, 태양전지 고유의 전력생산 기능과 컬러 셀이 표출하는 색상을 이용한 이미지 형상화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처럼 비제이파워는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향후 태양광발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 비제이파워에서 생산한 컬러 태양전지를 이용한
20kW IDPS 이미지
 
 
전력 공급 어려운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공급
심 상무는 “우리는 국내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필리핀, 미얀마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했으며, 알제리와 에콰도르에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특히, 필리핀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이 발주한 사업으로, 디젤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섬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 ES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면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확인한 결과, 주민들의 전력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이카가 발주한 미얀마 사업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2개 지역, 5개 마을에 독립형 태양광 ESS 시스템 및 독립형 태양광 펌핑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및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심 상무는 “국내와 달리 해외에는 국가 재정과 인프라 부족, 도서지역 특성 등으로 인해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많다. 따라서 중앙집중형 방식의 전력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해외 실정을 언급했다. 이어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운영·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친환경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최적의 분산형 시스템으로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 적합하다”면서, “비제이파워는 이런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현지조사, 사업기획부터 시스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 현지 인력과 협력업체 교육, 태양광발전소 운영·유지보수 관련 기술력까지 전수함으로써 태양광발전 산업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전력공급 정책에 기여하고자 한 사업 방식 덕분에 다양한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장려해야
지난해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 협약으로 전 세계 친환경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시장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시장 또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로 인해 친환경에너지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태양광발전 등 대체에너지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국내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해서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 확대, 금융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 그리고 보급 확대를 위한 불확실성 해소, 적정비용이 보장되는 구조, 허가와 구조개선 등 다양한 지원 대책 및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조달, 현지 법률에 대한 이해 등 많은 준비기간이 필요한 해외 시장 진출은 해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부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타당성조사 사업이나 금융조달 등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비제이파워가 EPC를 수행, 필리핀에 설치한
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 전경
 
 
현지 실정에 맞는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해외 공략
현재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은 공급과잉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SMP 및 REC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경쟁력이 심화됐다. 심상용 상무는 “비제이파워는 국내 태양광시장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인 해외 맞춤형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장에 진출했다”면서, “다양한 국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코이카에서 발주하는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비해 왔다. 그 결과,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 필리핀 등의 독립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 성공적으로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의 노력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독립형 태양광발전 모델 관련해서는 대기업 포함, 국내 기업 중 최고의 경쟁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기술발전에 따른 전력생산 단가 하락, 그리드 패리티 도달로 인해 태양광산업은 소형 분산전원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에너지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가격보다는 품질, 제품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경쟁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에너지저장기술과 융합된 태양광시스템으로 개발도상국 독립전원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이에 비제이파워는 해외 고객의 요구 사항에 적합한 최적의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기술 자료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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