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알티, 태양광시장의 가능성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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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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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가능성의 제어 솔루션과 철저한 품질 수준 보장

   
 
  ▲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위치한 엠알티 본사 전경  
 
엠알티는 꾸준히 신기술을 개발·습득·응용하고 자체보유기술로 제품을 개발·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점차 복잡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제어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R&D 투자와 ISO 품질관리 시스템관리 방침에 따라 철저한 품질준수를 기본으로 좀 더 완벽한 제품 생산을 꾀하고 있으며, 타 업체들보다 한발 빠른 정보습득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엠알티는 태양광발전 고장진단 원격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엠알티의 선기주 대표는 “당사는 ‘창의, 도전, 신뢰’를 기치로 하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같은 자리에 머물기보다는 언제나 새로운 기술에 도전·연구·개발해 지금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Q. 200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엠알티의 활동 상황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엠알티는 2007년 7월 설립 이후, 2008년부터 지역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태양광발전 20W 하이브리드 충전 모듈을 개발했으며, 2011년 2월 주식회사 엠알티로 법인을 전환하기 전까지 유무선 원격제어형 TM/TC 컨트롤러·LED 밸브등·형광등 개발 등 여러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해왔다.
법인 전환 후 엠알티는 한층 더 성숙한 신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을 추구해왔으며, 신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국제 기후 환경 산업전을 비롯한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LED 분야에서는 필립스, 오스람 등 유럽계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고, 신흥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제품 공세가 강해질 것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LED 제품 사업은 향후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으며, 미래 수익성에 따라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치중하기로 했다.

엠알티는 이후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꾸준한 R&D 투자와 남다른 품질관리로 ISO 9001 인증과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좀 더 완벽한 태양광에너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어 2013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태양광 연구개발에 더욱더 힘을 쏟게 됐으며, 2014년 2월에는 광주 첨단 제2국가산업단지로 신축사옥을 확장·이전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엠알티는 현재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엠알티 선기주 대표  
 
Q. 엠알티의 2016년 상반기 비즈니스 실적은 어떠하며 하반기 시장공략 전략은 무엇인가?
대표상품이라 할 수 있는 주택용 접속반은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상반기에 비해 40%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접속반과 더불어 일사량센서, 서브 RTU 등 다른 제품의 전반적인 매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최근 내부적으로 인원보강을 했으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올 하반기 매출 역시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엠알티의 주력제품을 소개한다면?
우선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태양광전용 웹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발전량, 운전상태, 에러정보 등을 웹 기반 및 사용자 중심의 UI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가 손쉽게 확인·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간·일·월·연 별로 나눠 실시간으로 누적 발전량을 조회할 수 있고, 그래프를 통해 특정기간의 추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인버터 모니터링을 통해 전압/전류·DC/AC·출력·주파수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센서 모니터링을 통해 외부/표면·온도·경사/수평·일사량 등의 세부 정보를 제공하며, 접속반 모니터링을 통해 채널별 전압/전류 등의 정보도 제공해준다. 보고서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엑셀파일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다음 제품은 ‘주택용 2CH 접속반’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몸체와 슬라이딩 커버의 외형적 특성을 지녔다. 다이오드 방열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부 노출형 방열판과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보호 반투명 커버, 퓨즈 접촉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퓨즈홀더, 퓨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퓨즈홀더의 LED, 설치가 편한 상하부 VIS 걸이가 특징이다.
‘무발열 주택용 2CH 접속반’은 주택용 2CH 접속반과 기능이 동일한 제품으로 로직회로만으로 구성된 전류감지 회로 및 바이패스 릴레이를 장착했으며, 전류량이 1.5A 이상일 때는 직결로, 1A 미만일 때는 다이오드 동작으로 발열을 원천 차단해준다. 특히 발열 제거로 기존 대비 시간당 20W의 효율 향상 효과를 보인다.
‘태양광 접속반 SUB-RTU’는 접속반 내부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접속반 모듈의 회로감시 센서 보드와 연결돼 회로의 전압/전류 상태 및 이상 상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접속반 외부에 설치한 일사량·온도 센서와 연결돼 기상데이터를 수집해준다. 또한, Master RTU와 연결돼 접속반 및 기상상태, 태양광발전 상태 등의 데이터를 Master RTU에 전달해주며, 로컬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결돼 모니터링 장치에 데이터를 전달해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일사량 온도센서’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재질로 견고하게 제작된 제품으로, 별도의 브라켓을 사용함으로써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온도센서와 일사량 센서를 통합해주며, RS-485 통신을 이용해 온도 및 일사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 원격 모니터링 장치(RTU)  
 
Q. 엠알티 제품만의 특별한 장점을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5kW급 방열판 일체형 접속반의 목업 케이스를 열 저항형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제품의 높은 보호능력을 보장하도록 했다. 방열판의 사이즈는 줄이고 다이오드의 보호능력을 향상시켰으며, IP43 이상의 보호등급을 충족시키기 위해 케이스의 결합부에 돌기를 추가했다. 슬라이드 구조의 형상에서 제품 케이스는 외부로부터 빗물이나 먼지가 침투를 막을 수 있도록 패킹 없는 구조를 지녔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패킹이 부식·탈락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알루미늄 압출에 의해 방열판을 제작하고 케이스를 일체화해 방열판 및 케이스 제작 단가를 낮추고 조립을 간소화하는 효과도 거뒀다. 또한, 방열 성능 극대화를 위해 방열판을 케이스 외부로 노출하고 케이스와 일체화했다. 이러한 제품 디자인과 설계기술 향상에 대한 끊임없는 엠알티의 노력은 접속반 제품을 엠알티의 대표 상품으로 만들어줬다고 할 수 있다.

Q. 신기술 확보를 위해 어떤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제품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내부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나 더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미래부에서 진행하는 정부 지원 사업과 각 대학교의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태양광 관련 전시회에도 매년 꾸준히 참가해 당사 제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련 정보를 얻고, 타사의 제품에서 좋은 점을 배우면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경주중이다.

   
 
  ▲ 서브 RTU 제품  
 
Q. 향후 태양광산업을 전망한다면, 그리고 그에 따른 엠알티의 대응 방향은?
지난 1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직접 구매·재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었다. 또한 ESS에 저장돼있는 에너지를 전력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소규모 풍력·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을 모아서 판매하는 전력 중개 사업을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렇듯 2016년에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시장의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태양광발전 시장은 24%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꾸준히 그 영향력을 확장해오고 있다. 국내의 신재생에너지 수준은 아직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조금씩이라도 제도의 보완 절차를 거쳐나가면 개선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국내 기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의 태양광발전 기업의 실적이 더욱 향상되면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고, 높은 가치를 지닌 에너지원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태양광발전보다 더 현실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Q. 그렇다면 엠알티의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엠알티는 앞으로도 꾸준히 태양광발전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부가 2014년부터 시작한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2020까지 10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이 주택에 더욱 많이 설치될 것이며 태양광발전 사업 역시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엠알티도 낮은 단가에 높은 효율의 제품을 개발·생산해 전국 어디에서도 엠알티의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 한국의 태양광 기술을 알리고 한국의 대표적인 태양광발전사가 되는 것이 엠알티의 장기적인 목표다.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항상 제 일처럼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주는 모든 직원들과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함께 성장해나가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쭉 함께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다채널접속반 & 서브 RTU 제품  
 
Q. 마지막으로 태양광산업과 관련해 정부기관 등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현재 인버터 업체와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정부 차원의 태양광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지원체계의 구축이 절실하다.
중국과의 경쟁을 고려하면 단가하락이 더 필요한 상황이며 신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상황인데, 기업 각자의 힘으로는 꾸준한 성장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길을 열어주고 보조해주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경쟁/협력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국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SOLAR TODAY 김 엘 진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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