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김영한 연구원, 산업 전기전자 최고 논문상 수상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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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하나로 고주파 대역의 다양한 RFID 표준 통합 기술 인정

LS산전 융합기술연구소 SoC연구팀 소속 김영한 연구원이 다양한 RFID 표준을 리더 칩 하나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로,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업 전기전자 분과 최고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LS산전은 지난 11월 10일 호주 멜버른 크라운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세계 산업 전기전자 분야 최대 학회 IECON(IEEE Industrial Electronics Conference) 2011에서 김 연구원의 논문이 IEEE 대표 저널 ‘산업 전자 학술지(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로부터 올해의 최고 논문상(Best paper Award)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는 IEEE 관련 컨퍼런스에서 수상하는 경우는 자주 있으나, 저널지에서 한 해 논문 중 최고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고주파(HF) 대역의 다양한 RFID 표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리더 칩 송수신기(A CMOS Transceiver for a Multi-standard 13.56MHz RFID Reader SoC)’로 김 연구원이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유형준 교수 연구실) 석사 과정 당시 연구했던 분야다.


논문 내용과 같이 고주파 대역상의 RFID 표준들을 구동시킬 수 있는 칩(System on a chip)이 구현될 경우 교통카드, 모바일 결제 기능 등 다양한 기기에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RFID 기능을 1개기기에 집약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09년 논문 제출 당시 논문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저널지 인용지수가 5.4 이상으로 전 세계 전자, 전기 관련 인용지수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도 3.4 이상으로 9위에 랭크돼 있다.


김 연구원은 “RFID 기술은 계속 진보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우리 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구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무선인식 리더와 태그 칩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 연구원은 무선 전력 전송 기술과 초고주파 대역 무선 인식 수동형 및 능동형 태그 칩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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