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100% 자립섬 구축 등 태양광 응용분야 신산업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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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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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유일 태양광분야 메이커 공간 운영

   
 
  ▲ 올해 5월 조성된 죽도 신재생에너지 100% 자립섬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분야 아이디어 창업기업의 전 주기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있는데, 응용제품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창업기업의 사업화, 중소벤처업체들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특히 충남혁신센터의 시제품 제작터는 태양광 모듈의 제작지원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태양광 분야 메이커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이 올해 7월 준공한 서산솔라벤처단지를 통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2016년 5월 완료된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사업에는 한화 S&C와 지자체의 주도로 8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한 상생협력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죽도를 주민 수익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모형의 우수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외 에너지 자립섬 솔루션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응용분야 발전 허브 역할

충남혁신센터는 미래 신산업 분야인 태양광 응용분야 산업 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태양광산업은 미래 에너지원으로서의 대규모 발전사업과, ICT, IoT 융·복합이 기대되는 마이크로그리드 및 독립형 소형기기 제조혁신의 중심으로 그 전망이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 신재생에너지 100% 자립섬 실증  
 
충남혁신센터는 제조 산업과 첨단기술이 융·복합 되는 신규 응용제품 개발을 지원할 뿐 아니라 다운스트림 분야의 신규 사업모델 기획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여전히 응용분야 시장은 제한적이지만, 응용제품 분야의 시장 전망은 밝다. 따라서 지속적인 아이템 발굴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세계적인 제품 개발을 조기에 주도할 수 있도록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 사업 분야 공공 엑셀레이팅 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전략이 발표되면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 산업분야 사업모델의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전담기업과 협업하여 우수한 사업모델의 국내외 진출을 통해 강소기업의 육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지원 강화로 시장 확대

올해는 태양광발전사업 분야가 기존 신재생 분야 RPS 시장에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책 발표와 함께 신재생분야의 정책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점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여름에 논란이 많았던 전력가격의 재편 논의도 향후 태양광발전 사업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 내 조성된 서산 태양광벤처단지  
 
충남혁신센터 김재준 선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아직까지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비해 단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에서 정책지원 없이 시장 확대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그러나 이미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한 해외 주요국에서는 태양광 산업은 적절한 사업모델과 시스템 경쟁력을 통해 전력 공급 사업모델로 그 전망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전히 기술적으로 시스템 단가의 하락과 제조원가 하락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미래 에너지사업으로 그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금융지원 및 실증사업 통해 약 50건 이상의 사업화 지원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년 여간 충남혁신센터는 41건의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펀드 및 금융지원, 실증사업을 통해 약 50건 이상의 사업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국내 시장여건이 아직 협소하고 기술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실적은 크지 않다. 그러나 사업화 대상 시제품들이 속속 제작되고 있으며, 전담기업의 협업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지원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특히 충남혁신센터는 제품의 개발과 실증·인증, 마케팅, 수출입(무역존)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으므로 혁신적인 제품의 판로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향후 엑스포 등 대내외 지속적 홍보를 통해 충남혁신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면 태양광 신산업 분야의 전망은 매우 밝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홍보 중요

김 선임연구원은 “국내 에너지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비중은 전략 생산 기준으로 여전히 5%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특히 태양광 분야는 매우 전도유망한 재생에너지이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과 무관하게 도서지역과 지방에서 발전 사업으로서의 인식이 좋지 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석연료의 수입비중이 99%인 우리나라는 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믹스의 전환은 빠르면 빠를수록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신재생사업의 보급확대 정책 홍보는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서산 태양광벤처단지 전경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입국이 되지 않기 위해 차세대 전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한 국내 강소기업 육성은 한발 앞서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필수적일 것이다.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 역할을 이행하고 있으므로 산업 차원에서 지자체, 전담기업, 그리고 유관기관들과 효율적인 협업관계를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 업계와 지자체도 지역민들의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잘못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이해관계자들 간 협업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태양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사후 재활용과 재생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태양광발전사업은 화력발전 또는 원자력에 비해 사후적 오염 배출원 처리비용, 사고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그러나 독립형, 소규모로 다양한 지역, 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만큼 사후적 폐기물의 수집, 처리, 그리고 재활용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도 필요할 것이다.

SOLAR TODAY 박 규 찬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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