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솔루션 중심 제품 통해 고객 혁신 지원할 것”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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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이 ERP 넘어 통합 플랫폼의 핵심 부상

제품 개발 솔루션 기업인 PTC(www.ptc.com)는 기존의 단일 제품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진화해 통합 솔루션 중심의 제품 개발과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PTC의 신 민 얍(Sin Min Yap) 제품 및 마케팅 전략 부서 디렉터는 “한국 대기업인 현대, 삼성, LG, 두산을 포함, 전 세계 3만개가 넘는 PTC의 고객사가 있다”며 “고객이 최고의 상품을 개발, 제조해 경쟁 우위를 갖도록 돕는 것이 PTC의 목표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은 단순히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위한 통합 솔루션 중심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얍 이사는 2D와 3D를 넘나드는 통합 설계 제품인 크리오(Creo), 공학 개념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매스캐드(Mathcad), 현대적이고 빠르면서 고객들에겐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PLM 제품인 윈칠(Windchill) 등 주력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PTC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철학을 담은 제품들의 혁신성과 통합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얍 이사는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플랫폼인 ‘MKS 인테그리티’의 개발사인 MKS를 올 6월에 인수했으며,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기존 PLM 솔루션과 MKS 제품의 결합을 통해 제조업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자동차에는 1억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소스가 필요한데, 이처럼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제품을 디자인, 개발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얍 이사는 밝혔다.


이어 얍 이사는 10년 전만하더라도 PLM 분야가 제품 제조에 중점을 둔 ERP(전사적 지원 관리)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PLM 솔루션이 서비스, 제조, 혁신, 품질 관리, 공급망 전략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의 핵심으로 떠올랐으며 PLM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PLM의 부상으로 PTC는 고객사에게 PLM을 전략적 무기로 활용해 가치 창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PTC는 전했다. 


회사의 재무 상황에 대해 얍 이사는 “최근 몇 년 간 금융위기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사업 규모를 줄여나가는 가운데 PTC는 2011년회계연도에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1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뒤 “이는 10억달러를 넘어선 전년 대비 16% 성장한 수치로 2014년에 1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PLM 솔루션 공급 계약을 2011년 PTC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힌 얍 이사는 “단일 업계 솔루션 지원을 위해 자동차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한 것은 회사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전하며 “이와 같은 고객과의 탄탄한 관계 형성을 통해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이 세계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PTC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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