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활용해 태양광발전량 확인해주는 서비스 출시 제휴 맺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6.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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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동양이엔피, IoT 전용망 '로라(LoRa)' 활용해 발전량 데이터 전송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SK텔레콤이 가정용 태양광발전 인버터 기업 동양이엔피와 함께 IoT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해주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텔레콤의 차인혁 부문장(사진 가운데)과 동양이엔피 김재만 대표이사(왼쪽), 대한케이블 이성희 대표이사가 IoT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해주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새롭게 선보이게 될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동양이엔피의 인버터와 SK텔레콤의 스마트 IoT 컨버터를 연결시켜 발전량 데이터 측정하고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가정용 태양광발전은 발전량과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는 월 단위로 청구되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늦게 확인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 때문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확산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이미 개발 단계를 지나 시범 운용 단계에 이르렀으며, 오는 7월말 실제 서비스가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태양광발전 설비의 구축과 관리는 동양이엔피의 자회사인 대한케이블이 담당한다.

특히,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IoT 전용망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망을 갖추고 있는 ‘로라’를 활용하므로써 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되어 있는 농어촌이나 산간 지역에서도 문제 없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동양이엔피는 확보된 발전량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서버에 축적하고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향후 고객들에게 맞춤형 설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5년간 월 1,3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동양이엔피의 김재만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동양이엔피, 대한케이블과 함께 태양광발전과 첨단ICT를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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