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 위한 대규모 산업용 ESS 프로젝트 시동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9.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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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트렌드 및 기술 패러다임 빠른 속도로 변화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지난 4월 1일 사업 분할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비조선 부문으로 나눠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건설장비사업본부는 현대건설기계로 로봇사업부는 현대로보틱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현대일렉트릭으로 각각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별 업종 특성에 맞게 경영체제가 확립된 것이다. 이는 곧 각 사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극대화하고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기 빅3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고, 분사 이후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주영걸 대표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주영걸 대표는 "그간 현대일렉트릭의 출범을 준비하고, 마무리하며 어느 때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밝히며 ‘독립’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했기에 무척 뿌듯하고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크고 작은 변화에 적응해 나가면서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 해준 임직원들에게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주 대표는 "우리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기전자 시장의 규모는 연간 250조원에 이르며, 산업 트렌드와 기술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거칠고도 매력적인 ‘기회의 바다’이다"고 강조했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전자 전문기업이자 전력솔루션 일체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품질과 기술, 창의력을 경쟁력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인 대응을 이루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발전소부터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발전·송전·배전에 필요한 변압기와 차단기, 회전기와 배전반 등 일체의 전기전자기기를 공급하고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플랜트, 선박 등 각종 산업현장에 전장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제어하는 솔루션도 공급한다.

더불어 이와 같은 전기전자기기에 ICT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사업 생산성을 높이고 원격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빌딩·공장·선박의 경제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고 있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40여년간 전 세계 135개국 총 3,600개의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상용 송전 전압 중 최고 수준인 76만5,000V 초고압 변압기 제작, 원자력발전소 내 전력기기 납품 등 특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선박용 배전반, 회전기 등의 제품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구현에 성공하는 등 선박용 전기전자기기 및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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