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에 18MW 규모 메가솔라 사업 수주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5.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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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해외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재 입증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LS산전이 일본에서 다시 한번 메가솔라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듈과 관련기기를 공급한 40MW급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발전소와 올해 준공 예정인 39MW급 치토세 발전소에 이어 세 번째 수주 성과다.

LS산전의 일본 메가솔라 사업 현황 [자료=LS산전]

LS산전은 최근 일본 혼슈(本州) 이시카와현(石川県)에 구축되는 18MW급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EPC 턴 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는 약 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발주한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는 하나미즈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회사이며, 태국계 태양광발전 전문 기업인 타이 솔라 에너지(TSE : Thai Solar Energy)소유의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하나미즈키 발전소는 올해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시카와현 가시마군 지역의 약 30만㎡ 부지에 18MW 규모로 건설되며, 향후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해 호쿠리쿠 전력에 생산된 전기를 20년간 kWh당 36엔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이 지역 5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에서 일본법인 LSIS Japan을 통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한다. 설계·조달·시공의 EPC는 물론 향후 20년간 운영과 유지(O&M)를 총괄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사업은 LS산전이 일본에서 수주 성공한 세 번 째 사업이다. 이바라키 현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발전소 건설 사업을 처음 수주해 3만9,210kW 용량에 달하는 모듈 15만6,840장과 전력개폐장치, 변압기 등 관련 장비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홋카이도 치토세 지역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39MW급 발전소를 수주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사업 경험을 쌓아온 만큼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력과 EPC 역량을 앞세워 현지 메가솔라 시장과 주택용 솔루선, 수상태양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서 LS산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과 EPC 역량을 앞세워 솔루션 공급은 물론 EPC 사업과 O&M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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