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 해소는 물론 다양한 분야 확장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하반기 취업 시즌이다. 정부가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에 총력전을 펼치며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늘렸다고는 하지만 취업은 여전히 ‘바늘구멍’인 상황이다. 취업시장을 논하면서 반드시 거론되는 게 4차 산업혁명이다. 그렇다면 해외 청년들의 취업은 어떨까?

폴란드가 자연실업률이 낮은 이유
우선 폴란드의 경우 2016년 1월까지 10% 내외에 머물던 실업률이 2017년에 접어들면서 자연실업률이 4.6%로 떨어졌다. 완전 고용에 근접한 고용상황이라 할 수 있다. 폴란트 통계청과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에 의하면 폴란드의 자연실업률이 낮아진 결정적인 이유는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붐 등으로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외국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증가 및 기존 기업들의 사업 확장 등이 확장함에 따라 일자리가 확대되었다고 풀이했다. 

폴란드의 핵심산업 분야로는 광업, 에너지 생산, 기계 공학, 자동차 및 전자 기계, 운송, 식품, 섬유 및 의류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 부문이 부각이 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이다. 그 중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공유서비스, IT 및 연구개발(R&D) 등의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폴란드 비즈니스 서비스협회 발표에 따르면 관련 기업은 약 1078개사가 있다.

미국에서 가장 취업이 잘 되는 직업
한편 미국 기업평가 전문 웹사이트 '글래스도어'는 매년 '미국 최고의 직장 50위'라는 보고서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등을 차지하고,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뽑은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에서도 최고로 뽑힌 직업이 있다. 바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이들은 이공계와 문과의 모든 요소를 지닌 사람들로 보는 것이 맞다. 이들은 현재 존재하는 방대한 Raw 데이터를 수집해 구조화하면서 가공과정을 거쳐 기업이 그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 수립 및 액션을 취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수학, 컴퓨터 공학,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모두 일정하게 잘해야 한다.
 
이처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상 속 방대한 데이터가 흘러넘치며 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경영 가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로 가공하는 것이 기업의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금도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데이터가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트렌드를 읽어내며 기존의 알아채지 못했던 경영실수를 발견하거나 앞으로의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해 성공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넷플릭스,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많다. 미국 구인·구직 대표 기업 글래스도어의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의 평균 연봉은 12만8240달러(약 1억5000만 원)로 조사됐다. 매켄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시에는 미국은 2024년까지 약 25만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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