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동반자!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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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나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친환경에너지 사용과 기술의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은 신기후체제에서 많은 국가의 동반자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져야 하는 국가다.

한국과 프랑스, 4차 산업혁명 신산업 기술협력 약속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경제장관 회담’과 ‘제4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기술 협력과 정보 교류를 약속했다. 

제2차 한-불 경제장관급 회담이 개최 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사물인터넷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 통신 기술 협력이 논의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한-불 경제장관급 회담이 개최 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사물인터넷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 통신 기술 협력이 논의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 장관은 프랑스 경제재정부 브루노 르메흐 장관과 회담을 갖고 사물인터넷(IoT)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자율주행자동차용 통신기술 협력 등 신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르메흐 장관은 최근 네이버 등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 사례를 소개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 등 프랑스 신정부의 경제개혁 방향과 투자유치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백운규 장관은 한국 신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및 혁신성장 정책 등을 소개하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신산업 기술협력을 통한 교역 창출과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서 진행된 ‘제4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신산업 공동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의 장관은 물론 정부 관계자와 기업, 연구, 대학 소속 기술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과 증강/가상현실(AR/VR), 에너지 분야에서 6개의 신산업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공동 기술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위치정보 웨어러블 기기 기술협력 양해각서와 자율자동차용 데이터처리 기술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기술협력은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축사에서 “기초원천 기술에 강점을 가진 프랑스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상용화에 강한 한국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신산업 기술포럼에서 도출한 과제가 기술개발과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양국 기업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진행된 회담은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 등의 경제개혁 과제를 공통으로 추진하면서 양국 정부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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